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로동신문
일터를 들끓게 배구경기

2024.2.19. 《로동신문》 6면


뜻깊은 2월의 명절을 맞으며 평양방직기계공장에서 배구경기가 이채롭게 진행되였다.

이곳 종업원들의 마음속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산실습을 하실 때 몸소 배구장에도 나서시면서 온 공장이 희열과 랑만으로 끓게 하도록 하신 잊지 못할 이야기가 간직되여있다.

하기에 2월의 명절을 뜻깊게 경축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가운데서도 배구경기에 대한 종업원들의 열의와 관심은 더욱 높았다.

여러 조로 나뉘여 조별련맹전으로 진행된 경기마다에서 선수들은 평시에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리는 과정에 련마한 높은 기술들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60여년전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어려있는 배구장에서 진행되는 결승경기에는 공구직장과 가공직장의 선수들이 나섰다.경기는 시작부터 치렬하였다.가공직장의 공격수인 리경수동무가 멋지게 타격한 공을 공구직장의 리남철동무가 이악하게 받아내는 모습이 볼만하였다.한편 공구직장 직장장 김철혁동무와 기계1작업반 반장 조명남동무가 잘 째인 결합으로 상대팀에 련속 강타를 들이댔다.

가공직장 직장장 신경진동무도 맵시있는 막기로 자기들의 강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선수들의 경기모습도 그러하였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는 종업원들의 열의도 대단하였다.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며 승부를 다투던 경기는 공구직장의 승리로 끝났다.

참으로 랑만으로 환희로운 경기마당이였다.

뜻깊은 명절을 경축한 이 자랑을 더 높은 생산성과로 이어가려는 불같은 맹세가 모두의 얼굴마다에 비껴있었다.

본사기자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