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량강도 혜산시

2024.2.20.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습니다.》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이 거연히 솟아있는 혜산시,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에 의하여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은 주체56(1967)년 6월 4일 우리 나라에서 첫 혁명전통주제의 대기념비로 훌륭히 일떠섰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이 높이 솟아 빛나는 혜산시에 항일선렬들이 백두밀림에서 그려보던 인민의 락원을 펼쳐주시기 위해 현지지도의 머나먼 길을 끝없이 이어가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량강도의 경제발전을 위해 광업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시였다.

광업을 발전시키는것을 량강도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의 하나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혜산청년광산개발에 큰 힘을 넣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광산개발을 위하여 도안의 여러 지역과 함께 혜산지구에도 탐사대를 조직하도록 하시고 도에서 작성한 광산개발을 위한 의견서와 전망계획안, 기술과제서들을 친히 보아주시였다.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거듭 량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에게 전화를 거시여 광산개발을 위하여 선차적으로 제기되는 로력문제를 해결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후 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광산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백두산들쭉가공공장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은정은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일찌기 들쭉을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공장을 지을데 대하여 교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건설정형을 여러 차례에 걸쳐 료해하시고 주체52(1963)년 8월 혜산시안의 지방공업공장들가운데서도 먼저 이 공장부터 찾으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공장은 어디까지나 백두산들쭉의 고유한 특성이 있는 들쭉단물, 들쭉단묵, 들쭉발효주 같은것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면서 앞으로 들쭉가공품들을 많이 생산해서 혁명전적지를 찾아오는 답사자들에게는 물론 온 나라에 다 공급하게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꼭 그렇게 하라고 당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혜산시에 불멸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9(2010)년 5월 어느날 혜산강철공장을 찾으시여 이 공장은 혜산시를 비롯한 도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공장이라고 하시면서 공장을 전망성있게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이날 혜산신발공장에도 들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공장에서 만들고있는 목긴솜신발은 림업로동자들뿐 아니라 추운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것이라고, 자신께서는 인민들의 복리에 이바지하는 이런 공장을 돌아볼 때가 제일 기분이 좋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림업목긴솜신발이 인민들이 좋아하는 량강도의 특산품인것만큼 신발이름을 《량강도솜장화》라고 하는것이 좋을것같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량강도솜장화라는 뜻깊은 이름을 단 신발이 세상에 나오게 되였다.

인민의 행복을 활짝 꽃피워주시려고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오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자욱이 력력히 어려있는 혜산시,

오늘 이곳 인민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보람찬 삶을 누려가고있다.

압록강을 따라 굽이굽이 뻗어간 혜산-삼지연철길과 함께 위연지구에 현대적인 역사가 건설되던 나날에 있은 일이다.

당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혜산-삼지연철길건설과 관련하여 철거된 세대들의 살림집을 건설해주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철거세대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나 보장해주는것으로 그치지 말고 살림집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장악총화하면서 힘있게 내밀어 살림집을 빨리 건설해줄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혜산시의 인민들은 이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여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당의 은정어린 조치에 따라 강력한 건설력량이 파견되고 낮과 밤이 따로없이 벌어지는 창조대전속에 멋쟁이살림집들이 일떠설 때 이곳 인민들은 지리적으로는 멀고 가까운 곳이 있어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는것을 가슴깊이 절감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체103(2014)년 4월 어느한 예술단체의 첫 지방순회공연을 량강도에서 진행하도록 하시여 도안의 인민들의 창조투쟁을 적극 떠밀어주도록 하신 감동깊은 이야기를 사람들은 전설처럼 전해가고있다.

그무렵의 어느날 도당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예술단체가 지금 평양시에서 대성황리에 공연을 진행하고있는데 공연이 끝나면 량강도에 보내주겠다는 내용의 말씀을 하시였다.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백두산아래 첫동네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관록있는 예술단체의 배우들을 보내시여 량강도인민들의 투쟁을 고무격려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오늘 혜산시의 인민들은 당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높이 받들어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이 거연히 솟아 빛나는 자기 고장을 더욱 살기 좋은 락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