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1. 《로동신문》 1면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굴지의 대야금기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금속공업의 자립성강화에 이바지하는 특기할 성과가 이룩되였다.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에 총분기해나선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원호식판련속조괴에 성공하고 운영에 진입한 소식은 당결정관철로 들끓는 경제건설전구들에 비약의 활력을 더해주고있다.
우리 혁명의 년대마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섰다는 자각을 안고 철강재생산으로 당중앙을 결사옹위해온 황철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이번에 과학자, 기술자들과 창조적협조를 강화하며 우리의 힘과 기술에 의한 원호식판련속조괴에 성공함으로써 나라의 강철기둥을 더욱 굳건히 세우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주체철생산체계를 기술적으로 완성하고 능력을 확장하며 철강재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황철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주체화대상공사들을 힘있게 추진하면서 앞선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단위의 생산토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한 창조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특히 당의 정비보강전략을 높이 받들고 지난해부터 자체의 힘과 기술로 원호식판련속조괴를 실현하여 철강재생산원가를 훨씬 낮출 대담하고 통이 큰 목표밑에 이 사업을 완강히 진척시키였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련합기업소일군들은 원호식판련속조괴실현을 위한 강력한 지휘력량이 꾸려진데 맞게 수십차례의 협의회를 진행하고 걸린 문제들을 앞장에서 풀어나가면서 자체의 기술집단과 로동자들의 창의창발성을 적극 불러일으켰다.
기존의 상사식조종방식과 전혀 다른 새로운 수자식조종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등 우리 식의 운영방식을 완벽하게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참으로 간고하였다.
엄상철동무를 비롯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재료과학기술학부 금속재료연구소의 연구집단은 나라의 금속공업토대를 한층 강화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판련속조괴공정을 남의것에 대한 모방이 아니라 우리 식으로 확립할 야심만만한 목표를 내세우고 생소한 길에 주저없이 뛰여들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불과 보름동안에 세계적인 판련속조괴추세와 관련한 방대한 문헌자료들을 연구한데 기초하여 기술적특성값들을 계산해냈으며 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우리의 힘과 지혜로 기어이 훌륭한 창조물을 이루어낼 투지와 배짱을 가지고 굴함없이 전진하였다.연구집단은 련속조괴기의 핵심부분인 결정기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조괴공정의 자동조종을 완벽하게 실현할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계통별에 따르는 부분품들의 제작도입과 시험생산도 성과적으로 추진할수 있게 하였다.
련합기업소 기술과와 4.15기술혁신돌격대, 정보기술연구소, 자동화과의 기술집단, 강철직장과 분석직장, 1가공직장, 공무, 동력부문의 일군들과 로동자들, 송림금속기술대학의 교원들도 한마음한뜻이 되여 쇠물주입과 조작, 인발, 교정, 유압, 절단계통을 비롯한 전반적인 조괴공정을 손색없이 완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판련속조괴실현을 위한 나날에 김책공업종합대학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은 여러 차례 현지에 나와 대학의 과학자, 연구사들이 자랑찬 결실을 이루어내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중앙검찰소의 일군들도 압연강재의 질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고리의 하나인 판련속조괴실현의 중요성을 명심하고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며 많은 자재와 후방물자를 보장해주어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게 하는데 이바지하였다.
련합기업소에서 우리 식의 원호식판련속조괴에 성공하여 얻게 된 실리는 참으로 크다.
우선 기존의 방법으로 압연강판소재를 생산하는 과정에 강괴겁제작에 들던 합금철 등을 강편생산에 리용할수 있게 되고 많은 로력과 동력,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압연실수률을 종전에 비할바없이 높은 수준에 끌어올리게 되였다.또한 강재의 품종과 규격을 확대하고 그 질을 제고하는 동시에 로동환경도 훨씬 개선할수 있게 되였다.
지금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주체화, 현대화의 성과를 공고히 하고 부단히 확대해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철강재생산을 늘이며 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글 본사기자 지원철
사진 리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