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1. 《로동신문》 4면
《사람의 삶의 가치와 보람은 그가 한생을 어떻게 사는가 하는데 따라 규정됩니다.》
한번밖에 없는 생을 보람차게 보내려는것은 아마도 사람들 누구나 안고 사는 마음속지향일것이다.
하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긍지높고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는가.진정한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대중의 존경과 사랑속에 사는 행복한 삶, 그것은 결코 높은 직위나 멋진 용모, 능란한 말주변에 기인되는것이 아니다.그것은 국가를 위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아글타글 노력한 실적의 높이에 달려있다.오로지 나라일, 공장일만을 생각하며 하나라도 더 많은 일을 하려고 애쓰는 사람만큼 대중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없는것이다.
그래서 누구나 얼굴이 아니라 일이 곱다고 하는것이다.실지로 어떤 일터에서 일하든지간에 실적은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실적이야말로 당과 국가를 위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어느만큼 기여했는가 하는데 대한 가장 정확한 평가로 되기때문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자기 분야, 자기 단위의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인재로 떠받들리우는 사람들, 나라의 국방력강화와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애국자들이 수없이 많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와 안주뽐프공장,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나래도자기공장, 신양군영예군인고려약공장을 비롯한 10대최우수기업으로 자랑떨치고있는 크고작은 단위들에 가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찾아볼수 있다.일군이건 기술자이건 로동자이건 누구나 뚜렷한 실적을 내기 위해 애쓰는것이 하나의 풍조로 되고있는것이다.
두몫, 세몫씩 일자리를 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대하고 내세워주는 기풍이 차넘치는 속에 비록 평범한 로동자라고 해도 가치있는 창의고안을 내놓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모습을 어디서나 볼수 있다.그렇듯 아무리 힘겨운 일을 해도 누구나 힘들어하는 기색이 없이 희열과 긍지에 넘쳐 살며 일하는 과정에 결국 단위의 발전 또한 날로 가속화되고있다.
최근년간 알곡생산에서 장훈을 부른 농장들을 찾아가보아도 마찬가지이다.
하늘을 탓하고 땅타발을 하며 농사일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던 많은 농업근로자들이 담당포전의 수확고이자 애국심의 높이라는 자각을 안고 분발해나서고 뒤떨어졌던 단위들에서도 경험과 뚝심이 아니라 과학농사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은 결과 지난해만 해도 각지 농장들에서 얼마나 많은 애국농민들이 자라났던가.
반면에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실지 자기의 땀과 량심을 깡그리 바쳐 이룩한 높은 실적이 아니라 처세술이나 요령주의로 살아가려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
그런 부류의 인간들은 생각해보아야 한다.나라앞에, 집단앞에 머리를 떳떳이 쳐들고 당당하게 살지 못하고 늘 남의 눈치를 보아가며 실적이 높은 사람들의 그늘밑에서 말그대로 하루하루를 겨우 연명해가는 그런 생에 과연 무슨 보람이 있겠는가.경력이나 간판이 현란하다 해도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할 때에는 국가와 집단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무용지물과 같은 존재, 걸림돌과 같은 존재로밖에 달리는 될수 없다.아무리 오래 살았다 해도 사회와 집단을 위해 이바지한것이 없다면 그처럼 무의미한 생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실적의 높이이자 삶의 가치이다.인생의 진정한 보람과 행복, 그것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실적을 이룩했는가 하는데 의해 좌우된다.순간을 살아도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친 생, 그로 하여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남는 생처럼 값있고 보람있는 삶은 없다.
부강번영하는 조국의 래일은 날과 달이 흐른다고 하여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우리의 국력이 비약적으로 장성강화되고 생활의 모든것이 날로 새로와지고있는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시대, 이 가슴벅찬 변혁의 시대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간에 누구나 뚜렷한 실적을 이룩할것을 바라고있다.실적이 없이는 오늘의 거창한 변혁의 시대에 살 권리조차 있을수 없다.
사람들이여, 누구나 실력을 높이기 위해, 실적을 내기 위해 분투하자.어제날의 공적에 만족해하지 말고 더 높은 실적을 내기 위해 분투하며 래일의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계속 전진할 때 사회와 집단의 사랑과 존경속에 사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다.
본사기자 강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