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3. 《로동신문》 2면

몸소 들어가보신 생산현장

여러해전 ８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 한 돼지공장을 찾으시였다.

비육사의 생산현장에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비육사에도 돼지가 꽉 찼다고, 비육사에 돼지가 와글와글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만족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하지만 일군들은 송구함을 금할수 없었다.자기들이 본분을 다하지 못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험한 곳에 모시게 되였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날 공장구내를 둘러보시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던 그이께서는 유기질복합비료직장으로 가자고 하시였다.

순간 동행하던 일군들은 주춤하지 않을수 없었다.

유기질복합비료직장의 공기가 그리 좋지 못하기때문이였다.

일군들모두가 유기질복합비료직장에는 가지 않으시였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거기에서도 우리 로동자들이 일하고있으므로 가보아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유기질복합비료직장에까지 모시게 되였다.

로동자들을 찾아 스스럼없이 생산현장에 들어서시여 생산공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하신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그이의 천만고생을 덜어드리기 위함에 자신들의 모든 열정을 바쳐가리라 굳은 맹세를 다지였다.

걸음을 재촉하신 사연

언제인가 함북도 북부피해지역 복구사업을 지휘하시느라 낮과 밤이 따로없이 긴장한 시간을 보내고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１１１６호농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농장에서 새로 육종해낸 강냉이와 밭벼종자에 대한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찾아왔다고 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한해전 ５월 이곳을 찾으시여 종자연구소, 시험공장, 농작물시험 및 재배포전들을 돌아보시며 농장관리운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농장이 당의 종자혁명방침관철에서 계속 앞장서나갈수 있는 길을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로부터 몇달후 찌는듯한 삼복의 폭열속에서 또다시 농장에 찾아오시여 오랜 시간 포전길을 걸으시며 우량품종의 작물들을 더 많이 육종하도록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런데 북부피해지역의 복구사업을 지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농장을 찾으시였으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치시는 로고가 얼마나 큰것인가를 일군들은 깊이 절감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장의 실정을 료해하시고 새 강냉이품종의 이름도 명명해주시면서 많은 시간을 바치시였다.

시간이 퍼그나 흘렀기에 좀 쉬실것을 바라는 일군들의 간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그이께서는 우리 인민들을 잘 먹이고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는것이 자신의 소원이라고 하시며 어서빨리 가보자고, 멀어도 꼭 가보자고 걸음을 재촉하시며 새 품종의 밭벼포전도 돌아보시였다.

인민의 행복한 앞날을 당겨오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의 발걸음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욱을 따르며 일군들은 인민의 충복된 본분을 다해나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었다.

본사기자 김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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