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3. 《로동신문》 6면
《일군들속에서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기 위한 학습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태천청년토끼종축장 지배인 최정순동무에게는 애용하는 하나의 수첩이 있다.
자기 부문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일군의 열정적인 모습이 그대로 엿보이는 《사색수첩》이다.
첫 페지에 풀과 고기를 바꿀데 대하여 주신
최정순동무에게 이 수첩이 생겨난데는 사연이 있다.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태천청년토끼종축장을 찾아주신
최정순동무는 죄스러움이 앞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토끼생산을 과학화한다고 하면서도 단위에서는 아직까지도 경험이나 토법에 매달리는 편향이 없지 않았던것이다.
그후
이때부터 그의 사업과 생활은 순간순간 피타는 사색과 탐구로 이어졌다.
그의 책상에는 언제나 과학기술도서들이 쌓여있었고 퇴근길이나 출장길에서도 늘 수첩을 가지고다니며 떠오르는 생각을 꼬박꼬박 적어넣군 하였다.과학기술전당이 일떠선 후에는 시간만 있으면 과학기술보급실에 들려 과학기술전당 자료기지에서 자기 부문에 대한 과학기술자료를 학습하고 필요한것은 수첩에 적어두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여기였다.
이 나날 그는 알곡먹이리용률을 대폭 낮출수 있는 과학기술적문제도 해결하였고 얼마전에는 박사학위도 수여받았다.오늘도 최정순동무는 만족을 모르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사색하고있다.
박사지배인의 수첩, 여기에는 과학과 기술로 대중을 앞장에서 이끌고 자기 실력과 지식으로 당앞에 지닌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려는 일군의 고결한 지향이 비껴있다.
박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