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조국의 미래를 가꾸시는 길에서

2024.2.24. 《로동신문》 2면


토양과 거름

 

주체102(2013)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건축종합대학(당시)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대학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주의문명국건설의 전초병들을 많이 키워내도록 하자면 대학의 교육조건을 잘 보장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인재양성을 나무에 비유한다면 교육은 토양이고 교육조건은 거름과 같다고 말할수 있다고 가르치시였다.그러시면서 자신께서는 건축인재양성에서 밑거름이 되려고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토양과 거름, 바로 여기에 교육사업을 그토록 중시하시며 그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려는 절세위인의 확고한 의지가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것인가.

하지만 그들은 학생들에게 보다 훌륭한 교육조건을 마련해주시려고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깊으신 의도에 대해 다는 알지 못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반적으로 착상과 사고는 주변환경의 지배를 받기마련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평양건축종합대학을 다른 나라들의 건축대학들에 못지 않게 잘 건설해줄데 대하여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귀중한 가르치심에서 일군들은 평양건축종합대학에 대한 그이의 믿음과 기대가 얼마나 큰가를, 후대들에 대한 참된 사랑이란 어떤것인가를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

 

간곡한 당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제일먼저 돌아보신 곳은 다름아닌 과학자 자녀들이 공부하게 될 위성소학교였다.

학교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우리 아이들의 배움의 글소리, 행복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질 광경을 그려보시는듯 시종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교실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교탁앞에 서시여 교실내부와 책걸상들을 둘러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책상이 작은데 몇살짜리 아이들이 리용하게 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시였다.

7살, 8살이 된 학생들이 공부하게 된다는 한 일군의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책상의 웃면을 유심히 살펴보시고 손으로 만져보시면서 부족점을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후대들의 얼굴에 한점 그늘이라도 질세라 그들에게 더 좋은것을 안겨주기 위해 늘 마음쓰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기에 교실의 온도보장을 잘해줄데 대하여 이르시고 학교운동장에 인공잔디를 깔아줄데 대하여서도 당부하시였다.

그날의 간곡한 당부는 오늘도 새겨주고있다.

교육조건과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은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교육사업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문제이며 나아가서는 조국의 래일을 위한 숭고한 애국사업이라는것을.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