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문학예술부문이 시대적사명감을 자각하고 분발하자
창조의 기준부터 다시 새롭게

2024.2.24.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문학예술은 강성국가건설에서 혁명적진군의 나팔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이 일어나고있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창작가, 예술인들이 당의 문예정책과 미학사상에 립각하여 창작창조의 기준부터 새롭게 다시 세우고 투쟁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낡은 사고방식에 종지부를

 

현시기 문학예술혁명을 일으키는데서 주되는 장애물은 낡고 경직된 사고방식이다.

해마다 여러 작품이 나오고있지만 시대를 선도하는 훌륭한 작품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원인은 창작지도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이 낡고 경직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데 적지 않게 기인되여있다.

낡고 경직된 사고방식을 타파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사실이 있다.

대형유화작품 《풍요한 가을》창조과정에 있은 일이다.그전까지만 해도 창작가들은 풍요한 가을이라면 의례히 기쁨에 넘친 농업근로자들이 등장하고 뜨락또르가 벼단을 실어나르는것을 그려야 풍요한 가을의 정취를 살릴수 있는것처럼 생각하여왔다.

이러한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장벌의 흐뭇한 벼작황을 찍은 사진을 보내주시며 만수대창작사에서 풍요한 가을이라는것이 안겨오게 대형벽그림을 창작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구현하는 과정에 창작가들은 황금이삭 물결치는 사회주의전야를 통해 위대한 시대를 폭넓고 깊이있게 반영할수 있다는것을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완성된 작품을 보아주시고 우리 당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로선과 우리 인민의 리상이 반영되여있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경험은 당의 문예정책, 미학사상에 기초한 혁명적인 사상관점, 창조방식은 명작창작의 확고한 담보로 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부흥발전을 이룩해가는 위대한 현실은 낡고 경직된 사고방식으로써는 진실하게 반영될수 없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새시대 문학예술혁명은 사상의식에서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낡고 경직된 사고방식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것이다.

 

명작창작에 사활을 걸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최근에 창작완성된 문학예술작품들을 보며 사람들은 누구나 한결같이 말한다.

이것은 단순히 세계적인 작품이 아니라 세계를 당당히 앞선 우리 식의 작품이다.당에서 바라는 창작창조의 목표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새겨안게 해주고있다.

이 하나의 사실만 놓고서도 문학예술부문에서 세계를 압도할수 있는 우리 식의 명작들을 끊임없이 내놓을것을 바라는 시대와 인민의 지향을 잘 알수 있다.

문학예술작품은 시대를 비쳐보이는 거울과도 같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당의 문예정책과 미학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창작기준을 새롭게 정하며 그 실현을 위해 분기해나서야 한다.

세계를 압도할수 있는 명작은 시대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당정책이 구현되는 현실에 대한 열렬한 긍정과 옹호의 사상감정을 지닐 때 창작할수 있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새 출발을 하는 심정으로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는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 달려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실력을 높이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당에서 맡겨준 그 어떤 창작과제도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할수 있는 높은 실력을 지닐 때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걸맞는 명작을 창작할수 있다.

 

현실을 더하지도 덜지도 말고

 

오늘 인민들이 기다리는 작품은 우리의 현실을 미화분식하거나 왜소화한것이 아니라 들끓는 생활이 보이고 산 인간들이 숨쉬는 그런 작품들이다.

더하지도 덜지도 않은 작품, 여기에는 시대의 가장 전형적이며 주도적인 사상감정을 반영해야 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명작들을 창작하려면 창작가자신들부터가 당정책을 잘 알고 그 실현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칠줄 아는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작품을 창작하려면 또한 창작가들이 들끓는 현실속에 들어가 현실체험을 깊이있게 하여야 한다.

현실은 창작가들에게 있어서 창작의 무궁무진한 원천이며 명작창조의 비옥한 토양과 같다.그러나 창작가들이 현실속에 들어간다고 하여 그것이 곧 현실체험으로 되는것은 아니다.현실체험을 한번 하여도 똑똑한 목표를 가지고 하여야 하며 생활의 본질을 파악할수 있도록 높은 탐구정신으로 하여야 한다.

창작가들은 누구나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세월을 주름잡으며 국력과 국위도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사람도 산천도 몰라보게 변화되는 천지개벽의 새시대, 세기적인 변혁의 년대를 진실하게 펼쳐보이는 작품을 인민들은 손꼽아 기다린다는것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