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4. 《로동신문》 4면
이 땅 어디 가나 들을수 있는 말이 있다.
한뉘 자기 일터에서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한것밖에 없는데 나라에서 희한하게 일떠세운 현대적인 새집을 안겨주어 꿈같은 세월속에 살아간다는 이야기, 함께 사는 가족수까지 헤아려주는 당과 국가의 다심한 손길에 떠받들려 수도의 새 거리에 남먼저 이사짐을 풀었다는 눈물겨운 자랑,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 실시된 당의 육아정책에 의해 나날이 보동보동해지는 아이들, 새 교복을 입고 학교에 오가는 자식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눈물이 글썽해져 일하고 또 일해도 힘든줄 모르겠다는 고마움의 목소리, 《지방발전20×10정책》실현과 더불어 희한하게 변모될 고향의 래일을 그려볼수록 그렇듯 고마운 당과 국가를 위해 있는 힘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겠다는 불같은 격정의 맹세…
들끓는 공장과 농장에 들려보아도, 산간벽지와 외진 섬마을에 가보아도 어디서나 들려오는 고마움의 목소리, 진정 그것은 날마다 복속에서 더 큰 복을 받아안는 이 나라 인민들의 강렬한 민심의 토로이다.
《우리 인민들은 우리식 사회주의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하고있으며 삶의 터전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사회주의락원을 지키고 꽃피워나가는데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고있습니다.》
어디서나 뜨겁게 안아볼수 있는 그 진실한 민심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눈앞에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우리 누구나 매일같이 신문과 TV를 통하여 보군 하는 세계도처에 펼쳐지는 비참상이다.
각종 분쟁과 류혈사태, 참혹한 자연재해를 피해 지구상 어디서나 끊길새없이 이어지는 피난민행렬들, 그들속에 눈앞에 닥친 재난을 피해 정든 고향을 뒤에 두고 검푸른 대양을 건너가다가 수장당한 사람은 그 얼마이며 겨우 목숨을 건져 다른 나라 지경에 들어갔건만 집 아닌 천막이나 거리바닥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해가며 온갖 굴욕과 천대와 멸시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또 얼마이던가.
설사 제 나라에서 산다고 해도 하루밤사이에 정든 보금자리를 잃고 한지에 나앉아 래일에 대한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모습, 설상가상으로 기아와 전염병까지 겹쳐들어 불행과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모습들을 우리 얼마나 가슴아프게 바라보았던가.
그렇듯 세계의 한쪽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순식간에 집과 혈육을 잃고 불안과 공포속에서 헤매일 때 이 땅에서는 과연 어떤 현실이 펼쳐지고있는가.
날에날마다 인민의 새 거리가 솟아나고 희한한 산악협곡도시, 농촌살림집들이 솟아나 가는 곳마다에서 새집들이기쁨이 넘쳐난다.누구 하나 집을 잃을가봐 걱정해본적이 없고 부모처자들의 생사를 놓고 근심해본적이 없다.
오히려 뜻밖의 자연재해가 들이닥쳐도 국가에서 더 멋있고 희한한 보금자리를 일떠세워주고 터밭에 남새까지 심어주지 않았던가.
돌이켜볼수록
생각도 깊어진다.
인간생활에서 보금자리는 사랑과 정, 따스함의 대명사이다.세월의 눈비를 다 막아주는 품, 이 세상 어디에도 비기지 못할 가장 따뜻하고 진실한 정이 흐르는 보금자리처럼 소중하고 정다운 부름이 또 어데 있으랴.
얼마전 원산시에서 살고있는 한 녀성은 TV화면에서 본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비참한 정상을 잊을수 없다고, 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당과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은덕이 더더욱 고맙게 가슴에 사무쳐온다고 자기의 진정을 뜨겁게 토로하였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 강렬한 사람들은 바로 어머니들이다.비록 제살붙이가 아니라 해도, 다른 나라 아이들의 모습이라고 해도 저도 모르게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것이 이 세상 어머니들의 공통된 심리인것이다.
하기에 자식들이 학교길이 아니라 피난길에 오르고 비록 공부는 하지 못해도 살아있는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는 수난자들의 불우한 모습들을 되새겨볼수록 부모들이 걸머져야 할 모든 짐을 당과 국가가 고스란히 맡아안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억만금도 아끼지 않는 고마운 세상, 오늘뿐만이 아니라 자식들의 먼 앞날까지 책임져주는 이런
대조되는 두 사회, 두 현실앞에 자신을 세우면 누구에게나 이런 생각이 갈마들것이다.
얼마나 고마운 품이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지켜주고있는가, 그처럼 강대하고 존엄높은 공화국의 공민으로 사는것이 얼마나 큰 복이고 행운인가.
진정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굳건히 지켜주는 고마운 조국이 아니였다면 우리 어찌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바라는 모든 리상과 꿈이 현실로 펼쳐지는 복받은 대지에서 부러운것없이 마음껏 배우고 일하며 희망의 나래를 펼치는 오늘의 행복에 대해 상상조차 할수 있으랴.피난이라는 말, 생죽음이란 말자체를 모르고 언제나 웃음과 랑만, 기쁨과 행복속에 흘러가는 우리의 생활은 정녕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사람들은 화목하고 일터는 약동하며 생활의 순간순간은 래일에 대한 신심과 랑만으로 가득차있는 바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생의 보람과 희열이 아니겠는가.
무릇 인간이라면 누구나 평온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갈망한다.누구인들 자신과 가정의 삶이 깃드는 따뜻한 보금자리, 보람찬 로동생활이 흘러가는 일터, 화목하고 평등한 권리를 누리는 안정된 사회, 부러운것없이 희망을 꽃피우며 성장하는 자식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수 있으랴.
하지만 그 모든것은 바란다고 하여 누구에게나 절로 차례지는것이 아니다.운명을 지켜줄 품, 강대한 조국이 없으면 소박한 그 꿈을 이루기는커녕 남에게 짓눌려 비참하게 살아야 하는것이 바로 지나간 인류사의 교훈이며 오늘도 누구나 시시각각 목격하고있는 현 세계의 실상이다.
하기에 이 땅에 생을 둔 사람 누구나 이렇게 격정을 토로하고있다.
만일 우리가 나라의 국력강화를 위해 있는 힘을 다 쏟아붓지 못했다면 우리의 보금자리, 사랑하는 혈육들의 운명이 과연 어찌되였겠는가.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래일도 국력강화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애써 노력하겠다.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강대한 우리 국가를 떠나 나와 같은 평범한 농사군이 이처럼 좋은 새 살림집의 주인이 되는 희한한 일을 아마 상상도 하지 못했을것이다.비록 어려웠어도 우리 국가의 힘을 억척으로 키운것이야말로 천만번 정당한 길이였다.…
그렇다.강대한 조국, 따스한 어머니품에서 살기에 행복한 오늘도 있고 번영할 래일도 있다는것은 세계도처에서 펼쳐지는 비참상을 보며 우리 인민모두가 더더욱 가슴깊이 새겨안게 되는 력사의 진리이다.
우리 얼마나 가슴뿌듯이 안아보았던가.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자주권과 령토를 침탈하려들 때마다 무자비한 징벌의지를 선언하고 무진막강한 절대병기들의 우렁찬 폭음으로 허장성세하던 침략세력들을 혼비백산케 한 그 통쾌한 광경을.
바로 그래서였다.이 땅에서 창조와 혁신의 동음, 기쁨과 행복의 웃음소리는 높이 울려도 싸늘하게 식어가는 혈육들의 시체앞에서 비애의 눈물을 흘리는 통곡소리가 언제 한번 울린적 없는것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건설장으로, 농촌으로, 탄전으로 탄원해가는 청년들은 있어도 정든 집과 고향을 잃고 피난길에 오르는 사람은 단 한명도 찾아볼수 없었던것은.
하거늘 복받은 이 땅의 주인들이여, 다시금 가슴깊이 새기자.우리의 행복중의 행복은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며 바라는 모든 꿈과 리상을 실현해주는 존엄높고 강대한 국가의 공민이라는 긍지이고 자부이라는것을.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피는 손길, 꿈과 희망을 꽃피워줄 품이 없으면 아무리 땅이 넓어도 살륙과 파괴의 란무장으로밖에 달리는 될수 없고 무진장한 재부를 가지고있어도 예속의 멍에를 써야만 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천하제일로
하기에 이 나라의 모든이들은 누구나 한목소리로 이렇게 말하고있다.
힘과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고 애국의 마음을 하나로 합쳐 우리의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을 더욱더 굳건히 지키고 아름답게 빛내여가겠다고,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이 제도, 너와 나 우리모두의 운명과 미래를 품어안아 빛내여주는 한없이 소중한 어머니 내 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