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농촌살림집구역의 원림록화에서 나서는 문제

2024.2.25. 《로동신문》 5면


지금 당의 사랑과 은정속에 온 나라의 농촌마을들이 희한하게 변모되고있다.

당의 뜻을 받들고 농촌의 면모와 환경을 더욱 훌륭히 꾸려가는데서 원림록화사업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들을 마련하며 농촌마을들을 보다 문화적으로 꾸려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새로 건설하는 농촌살림집구역의 원림록화를 잘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를 놓고 원림지도국 일군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새로 건설하는 농촌살림집구역의 원림록화를 잘하자면 먼저 원림설계가 선행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림지도국 일군: 옳은 말이다.원림설계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농촌마을의 풍치와 면모가 달라지게 된다.

아무 나무나 많이 심는다고 하여 원림이 잘되는것이 아니다.

나무 한그루, 꽃 한포기를 심어도 예술적가치가 있게 과학기술적으로 설계하여 심는것이 중요하다.

새 농촌살림집을 건설할 때에는 살림집형성안과 원림록화형성안도 같이 준비하여 살림집건설과 원림록화를 병행하여 밀고나가야 한다.

기자: 농촌마을의 자연지리적특성에 따라 원림록화를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알고싶다.

원림지도국 일군: 벌방지대의 마을이나 규모가 큰 소재지마을에서는 중심부의 공공건물에 어울리게 록지조성을 계획하고 공원도 지역의 특색이 살아나게 꾸려야 한다.산간지대의 마을에서는 산간지대맛이 나게 자연식의 원림을 기본으로 하면서 주변록지와 련결시켜 조성하여야 한다.

살림집구역안의 공원이나 휴식터들에 어디서나 잘 자라고 풍치형성에 좋은 느티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

바늘잎나무와 넓은잎나무를 잘 배합하고 나무들을 립체감이 나게 배치하며 특색있는 채색수종도 리용하는것이 좋다.

보기도 좋고 경제적가치가 큰 살구나무, 감나무 등 수종이 좋은 과일나무들을 지대적특성에 맞게 선정배치하여 과수원화를 실현하여야 한다.

기자: 새 농촌살림집구역의 원림록화를 잘하자면 나무모준비도 잘해야 한다고 본다.

원림지도국 일군: 그렇다.원림설계가 아무리 잘되였다고 하여도 원림록화에 필요한 나무와 꽃이 원만히 보장되지 못하면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

시, 군들에서는 자기 지역에서 잘 자라고 관상적, 경제적가치가 큰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선택하고 10년이상 앞을 내다보면서 계획적으로 전망성있게 생산보장하도록 하여야 한다.

농촌마을의 원림록화사업은 단순한 록지조성이 아니라 훌륭한 사회주의문화농촌의 풍경이 더 잘 살아나게 하려는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누구나 농촌살림집건설과 함께 원림록화사업도 전망적으로, 계획적으로, 책임적으로 진행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농촌의 면모를 더욱 일신시켜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