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양어장이 전하는 감동깊은 이야기

2024.2.28.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여러해전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한 양어장을 찾으시였을 때 있은 일이다.

이 양어장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군대가 담수양어에서 봉화를 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곳에 양어장을 잘 건설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뜻깊은 단위이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여러 차례 찾아오시여 우리 나라 양어의 본보기단위, 세계적인 양어기지로 꾸리도록 이끌어주신 곳이다.

규모있게 펼쳐진 양어못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오는 아름다운 전경을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양어장환경이 언제 와보아도 깨끗하고 마음에 든다고 하시면서 이 양어장은 수림화, 원림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정책이 가장 정확히 구현된 양어장이라는데 대하여 높은 평가를 주시였다.

일군들은 몸둘바를 몰랐다.

우리 인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시려 한평생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자욱이 어려있는 이 단위를 중시하시며 여러 차례나 이곳을 찾으시여 양어혁명의 불길을 지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이 어려와서였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의 뜻을 다는 알수 없었다.

양어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양어못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사료탁에 있는 사료통앞으로 가신 경애하는 그이께서 몸소 허리를 굽히시고 사료삽에 물고기사료를 담으신 다음 양어못에 먹이를 뿌려주시는것이 아닌가.

순간 일군들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에게 물고기를 마음껏 먹이실 일념이 얼마나 강렬하시면 손수 물고기사료까지 뿌려주시며 물고기종류와 그 생산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랴.

일군들은 인민들의 식생활을 하루빨리 풍족하게 해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에 원만히 따라서지 못한것만 같아 송구함을 금치 못하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양어를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꾸준히 밀고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뜻깊은 말씀을 남기시였다.

물론 양어에 자금도 많이 들고 품도 많이 드는것만은 사실이다.그렇다고 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바다물고기만 먹일수는 없다.우리 인민들이 칠색송어나 민물련어와 같은 고급어족들도 맛보면서 유족한 생활을 누리게 하자는것이 당의 구상이고 의도이다.…

우리 인민의 행복을 위함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에 접하며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가 없었다.

진정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가 이 세상 그 어디에 있으랴.

양어못에 손수 먹이를 뿌려주시는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을 뵈오며, 욱실거리는 물고기떼를 기쁨속에 바라보시며 양어발전에 대하여 가르쳐주신 귀중한 지침을 받아안으며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 진정에 목이 메이고 어버이의 그 뜻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힘과 열정을 다 바쳐갈 불같은 결의를 다진 일군들이였다.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며 위대한 헌신의 날과 달들을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손길이 있어 이 땅에는 강성부흥의 알찬 열매들이 주렁지는것 아니던가.

감동깊은 그날의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일군들과 인민들의 가슴속에 정히 새겨져있다.

인민을 위해 정과 열을 끝없이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을 전하며, 어버이의 은정속에 더욱 활짝 꽃펴날 인민의 행복한 미래를 그려주며…

본사기자 김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