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대량살륙죄악을 정당화하려는 간특한 술수

2024.3.1. 《로동신문》 6면


얼마전 브라질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티나-이스라엘충돌은 두 무장세력간의 싸움이 아니라 가자지대 민간인들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군의 대량살륙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이것은 20세기전반기에 나치스도이췰란드와 기타 유럽나라들에서 감행된 민족멸살행위와 다를바 없다고 강조하였다.

당연한 주장이다.이스라엘의 치떨리는 만행은 전 인류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국제사회는 가자지대에서 대량살륙만행을 감행하고있는 이스라엘과의 경제협력을 중단하며 유엔에서 축출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지어 친미, 친이스라엘적인 서방나라 정객들까지도 가자지대의 인명피해상황과 인도주의형세가 이미 《용인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이스라엘이 인권보장에 관한 국제법과 관련조약들을 준수하였는가를 시급히 조사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에 역행하면서 오히려 뻔뻔스럽게 반발해나서고있다.브라질대통령의 발언이 《유태인대학살만행을 하찮게 여기는것》이라느니,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공격하려는 시도》라느니, 《이스라엘을 나치스와 비교하는것은 붉은 선을 넘어서는것》이라느니 하며 법석 떠들어대고있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망동이다.

지난 세기에 나치스에 의해 수백만명의 유태인이 학살된데 비하면 10만명정도의 팔레스티나인사상자는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떠들어대는 이스라엘의 행태는 저들의 극악한 전범죄를 극력 약화시키고 정당화해보려는 간특한 술수에 불과하다.

유태인대학살을 의미하는 《홀로코스트》라는 말은 《화형에 처하라.》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파생된것으로서 유태인들을 박해하고 멸종시키려고 한 나치스의 반인륜적행위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이고있다.이스라엘이 줄곧 쓰는 말이기도 하다.그런데 그 《비참한 피해》를 밤낮 외우는자들이 지금 더 악착한 가해자가 되여 대량살륙만행을 일삼고있다.

이스라엘이 《자위권》을 운운하는것 역시 같다.남의 땅을 강탈하고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들에게 끊임없는 박해를 가해온 범죄자들의 《자위권》타령은 너무도 당치않은것이다.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는 세계의 량심은 이스라엘살인광들을 국제법정의 피고석에 앉혀 준엄한 심판을 내릴것을 절규하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