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의 두그루 전나무는 인민의 마음에 뿌리내렸다
2024.3.2.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령도실록으로 수놓아지는 영광의 우리 시대는 그 하루하루가 수백만 당원들과 인민들에게 혁명의 고귀한 뜻을 가르치고 불같은 애국의 세계를 안겨주는 감동깊은 시각들로 충만되여있다.
2년전 3월 2일도 바로 그러한 날들중의 하루이다.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인민의 리상거리가 일떠서고있는 화성지구에서 뜻깊은 기념식수를 하시였다.우리 당의 기층조직강화에서 또 하나의 분기점이 마련되던 력사의 시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초급당일군들과 함께 심으신 두그루의 전나무는 오늘 천만의 가슴에 억세게 뿌리내리고 그 곧음과 사시장철 변함없는 푸르름처럼 드놀지 않는 애국의 마음을 자래워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 때 자라나게 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미전부터 여러 계기에 몸소 나무를 심으신데 대하여서는 그때 대회참가자들도 알고있었다.새로운 주체100년대가 밝아온 뜻깊은 해 봄날에는 전선시찰의 길에 나무를 싣고가시여 어느한 인민군부대 장병들과 함께 식수를 하시였고 또 어느해에는 14명 육탄자폭용사들을 배출한 공군부대에 14그루의 나무를 마련해가지고 가시여 불멸의 화폭을 남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결사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헌신으로 국가핵무력건설대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가시던 력사적인 해 이른봄날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시며 어린 가슴들에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정신을 안겨주시던 그이의 숭고한 영상은 또 얼마나 만사람을 감동에 젖게 하였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장 믿고 귀중히 여기시는 전사들, 혁명위업계승의 원기둥감들과 같이하시던 영광의 자리에 자신들이 서게 되였다는 행복감으로 하여 초급당일군들의 가슴가슴은 마냥 부풀어올랐다.더우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 식수를 앞두고 주신 고귀한 가르치심에 접하였을 때 일군들은 커다란 충격에 휩싸이지 않을수 없었다.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시려는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식수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 사업이라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 사업!
오랜 세월 나무와 함께 살아오면서 인류가 식수라는 창조적로동을 시작하고 그를 통하여 물질적재부를 늘이며 귀중한 생태환경을 지켜온이래 과연 누가 이런 천금같은 금언을 내놓은적 있었던가.
식수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고전적인 정식화에는 산림복구사업을 대하시는 그이의 불타는 조국애와 함께 전체 인민을 참다운 애국자의 대부대로 키우시려는 숭고한 의도가 비껴있다.
조국의 풀 한포기, 흙 한줌도 자신의 살붙이처럼 귀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령도의 첫 시기부터 제일 가슴아파하시고 안타까와하신 문제가 고난의 상처로 남은 산림실태였고 가까운 앞날에 나라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 설레이는 보물산, 황금산으로 전변시켜 후대들에게 떳떳이 물려주자는것이 바로 그이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황페화된 나라의 산림을 생각하면 가슴이 쓰리고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펼치신 구상에 따라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 산림복구사업을 벌리는것이 우리 당정책으로 수립되고 그 관철투쟁이 힘있게 전개되였다.해마다 늘 해오는 사업이라고 하여 식수를 만성적으로, 형식적으로 대하던 그릇된 관점과 태도가 일소되고 전후시기에 천리마운동을 벌린것처럼 사회주의애국림운동과 모범산림군칭호쟁취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게 되였다.양묘장을 전시에 탄약을 생산보장하는 공장과 같은 위치에 세우시고 산림복원전쟁의 강위력한 병기창으로 전변시켜가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아래 강원도양묘장을 비롯한 현대적인 나무모생산기지들이 도처에 일떠섰다.
산림복구사업은 사람들의 애국심을 검열하는 마당이며 파괴된 산림형편을 그대로 두고서는 누구도 나라의 주인이라고 자부할수 없고 애국에 대하여서도 말할수 없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론이다.국가를 이루는 공민들은 계층과 직업이 각이하고 나이와 능력도 서로 다른것만큼 애국사업의 내용과 방식도 헤아릴수 없이 많다.조국보위에서도 사회주의건설에서도 제일기수의 영예를 남김없이 떨치는 인민군군인들, 국제경기무대에 출전하여 이국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높이 날리는 체육인들, 날바다를 막아 국토를 넓혀가는 간석지건설자들을 비롯하여 사람마다 안고 사는 애국의 긍지는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설사 자기 부문과 단위에서 성과를 올리고 나라에 보탬을 준 공로로 사회적명예를 얻었다고 하여도 산림과 같은 국가의 귀중한 재부가 소실된것을 두고 가슴아파할줄 모르고 그 피해를 가시려 자기 한몸을 내댈줄 모르는 사람은 참다운 애국에 대하여 말할 자격이 없다.애국은 결코 몇가지 위훈이나 과거의 긍지로 끝나는것이 아니며 어느 한순간의 외면으로도 그 진가가 다시금 평가된다.
사람들 누구나 이런 철리를 명심하고 한그루의 나무라도 제손으로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하여 애국심을 더욱 키우며 조국을 받드는 뜨거운 충심이 방방곡곡에 굽이치게 하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산림복구사업과 더불어 중요하게 의도하시는 목표이다.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군대가 산림복구에서도 앞장에 서도록 내세워주시였고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과 나무를 심으시던 그날에는 심고 가꾸는 나무들이 한뽐한뽐 자랄 때 원아들의 애국심도 자라게 된다고, 어릴 때부터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지녀야 앞으로 당이 맡겨준 초소에 가서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참된 애국자,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일군이 될수 있다고 절절히 당부하시였다.뿐만아니라 그 어디를 가시여서나 울창한 산림과 수림화, 원림화된 경관을 바라보실 때면 더없이 기뻐하시면서 거기에 깃든 사람들의 소중한 땀과 노력을 애국자의 값높은 부름과 함께 높이 평가해주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이시다.
다른 사업들도 그러하지만 식수는 과학기술적인 방법과 함께 사람들의 깨끗한 량심이 안받침되여야 성과를 거둘수 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산림복구사업을 령도하시면서 시종일관 강조하시는 문제의 하나는 심은 나무의 사름률을 철저히 보장할데 대한것이다.
식수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나무를 몇대 심었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몇대를 살렸는가 하는데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가르치심에는 산림복구에서도 그 어떤 수자보다 질적수준을 우선시하시고 실속있는 일본새를 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고결한 애국세계, 혁명세계가 비껴있다.
자신께서는 식수절에 나무를 심었다는 형식을 차리려는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매번 나무를 심으실 때마다 구뎅이파기로부터 물주기, 흙다짐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땀을 흘리시며 몸소 시범을 보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헌신은 그대로 조국을 받드는 참된 량심에 대한 혁명강의였다.
두해전 3월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기념식수에는 전당의 초급당비서들이 당중앙의 이런 숭고한 의도를 잘 알고 당정책관철투쟁의 선봉에 서서 애국적량심과 실천의 본보기로써 천만대중을 이끌어나가기를 바라시는 높은 기대가 어려있다.
아직 채 녹지 않은 땅에 몸소 구뎅이를 파시고 보기에도 묵직한 나무를 일군들과 함께 들어옮기시며 한줄기 바람이라도 스며들세라 정성다해 나무를 심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 대지에 억세게 뿌리박은 나무에 비유하여 어머니당의 정치일군들이 명심해야 할 고귀한 지침도 가르쳐주시던 그날의 사연을 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우리 초급당일군들이 혁명과 애국의 참뜻을 되새길 때마다 무한한 격정속에 안아보군 하는 화성산의 두그루 전나무는 오늘 전체 인민의 애국적열의를 더욱 분발승화시키며 끝없이 설레이고있다.흰눈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고 무성한 잎새를 펼치는 그 전나무들을 생각할 때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끝없이 아로새기시는 애국의 발자취들이 눈앞에 어려오고 고결한 량심과 희생적인 헌신으로 이 조선을 세기의 상상봉에 우뚝 올려세우신 그이의 만고불멸할 업적들이 가슴뜨겁게 안겨와 격정을 금치 못하는 우리 인민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신념과 의지를 안고 인민이라는 대지우에 억척의 뿌리를 내린 우리 당의 진모습도, 그이의 숭고한 귀감을 따라 애국의 넋으로 심신을 달구며 영광의 한길을 가는 천만인민의 모습도 그 두그루의 전나무와 함께 다 안아볼수 있다.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부국강병의 대업을 이룩해가는 성스러운 려정에서 화성산의 두그루 전나무는 조국을 어떻게 사랑하고 받들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영원한 교사가 되여 천만인민을 혁명의 길, 애국의 길로 억세게 떠밀어줄것이다.
글 본사기자 리광
사진 오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