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영광의 순간들을 돌이켜볼 때마다
2024.3.2. 《로동신문》 2면
오늘 우리 조국에서는 위대한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에 의해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게 될 지방공업공장들을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이 과감히 전개되고있다.
이 격동적인 현실을 대할 때마다 나는 우리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을 우리 나라 감자가공공업의 맏아들공장으로 일떠세워주시고 공장의 생산정상화를 위해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을 더욱 뜨겁게 느끼군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107(2018)년 10월 28일이였다.
이날 우리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감자저장고에도 들어서시였다.
차디찬 저장고에 경애하는 그이를 모신것으로 하여 나는 송구스러움을 금할수 없었다.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저장고에 높이 쌓인 감자무지를 보시고 그리도 기뻐하실줄 어이 알았으랴.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감자산을 높이 쌓아놓은 이 풍경은 금강산의 일만경치에도 비길수 없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눈시울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우리 인민들에게 행복하고 유족한 생활을 하루빨리 안겨주시려는 마음이 얼마나 불같으시였으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감자저장고에 가득 쌓인 감자무지를 그리도 아름답게, 그리도 훌륭하게 보시겠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과 주위에서 일하던 우리 공장 종업원들을 자신의 몸가까이에 부르시고 그 감자무지를 배경으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듬해 4월 3일이였다.
또다시 우리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감자가루보관고에도 들어서시였다.
감자가루포대들이 높이 쌓인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신 그이께서는 지난해에 감자저장고에 쌓아놓았던 감자들이 오늘은 감자가루산이 되였다고, 훌륭한 풍경이라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그런데 어찌 상상이나 할수 있었으랴.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 감자가루포대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려 나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며 자신의 곁에 세워주실줄을.
경애하는 그이를 모시고 뜻깊은 장소들에서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들은 인민들을 위해서라면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고 인민들에게 안겨지는것이라면 그것을 세상의 제일가는 재부로 간직하시며 더없는 보람을 느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인민관이 빛발치는 성스러운 화폭들이다.
나는 지금도 영원히 잊지 못할 그 영광의 순간들을 돌이켜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공장의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갈 결의를 가다듬군 한다.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 지배인 림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