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 《로동신문》 3면
3년전에 비하여 식료품생산량은 6배, 가지수는 2배이상으로 장성!
그 비결을 찾는 과정에 우리는 인재양성과 발동문제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왜냐하면 생산량과 제품가지수장성에서 핵심적역할을 한 사람들이 바로 인재들이였고 부문당위원회가 특별히 힘을 넣은것도 바로 그들과의 사업이기때문이였다.
《과학자, 기술자, 기능공들을 대담하게 믿고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책임적으로 보장해주며 정치적평가와 물질적평가도 잘해주어 그들이 창조적재능과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인재와의 사업에서 기본은 인재들이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수 있게 사업체계를 세우고 조건을 보장해주는것이다.
하다면 당조직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몇해전 공장에서는 식료품생산경험이 있고 기술에 밝은 기능공들로 새 제품개발조를 조직하였다.그러나 그들의 경험과 기술은 제한되여있었고 또 생산현장과 개발실이 분리되여있다나니 불리한 점이 적지 않았다.
더우기 문제로 된것은 작업반장들이 계획수행에만 신경쓰면서 개발조의 시험생산을 자기 일처럼 도와나서지 않는것이였다.
이로부터 부문당비서 김일남동무는 지배인 김미란동무와 토의하여 능력있는 개발조성원들을 작업반장, 새 공정 책임자로 임명하는 조치를 취하였다.기술자, 기능공들로 앞선 식료품생산단위들에 대한 참관을 조직하고 생산이 아무리 긴장해도 전국적인 경공업제품전시회에 빠짐없이 보내여 안목을 넓혀주었다.
결과는 좋았다.새로 임명된 빵작업반 반장만 보더라도 사람들의 반영이 좋고 수요가 높은 새로운 빵제품들을 많이 만들어내는것과 함께 그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였고 모란과자생산조 책임자, 햄생산조 책임자도 새 제품들을 적극 개발하여 내놓았다.
무슨 문제나 자체의 기술력량을 발동하여 풀어나가려는 일군들의 눈에는 늘 일감이 보이며 인재들에게 보다 원만한 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해 애써 노력하게 되는것이다.
지난해 3대혁명소조원들이 능동형전기보이라를 제작설치한 과정을 놓고보자.
함흥수리동력대학을 졸업하고 공장에 파견되여온 소조원이 전기보이라를 자체로 제작하였을 때였다.
부문당비서는 이왕이면 좀더 발전시켜 능동형으로 만들수 없겠는가 하는 의견을 주었다.사실 다른 도에서 제작한 능동형전기보이라를 부러워하면서도 긴장한 자금사정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던 공장일군들이였다.
부문당위원회는 소조원들에게 과업만 준것이 아니라 조건보장을 위한 분공조직을 치밀하게 하였다.지배인은 자금과 자재보장을, 부문당비서는 능동형전기보이라를 설치한 단위의 기술자들, 운영자들과 소조원들의 기술협의를 조직하는 등 부문당위원들이 한가지씩 맡아나섰다.때없이 현장에 나와 걸린 문제를 알아보고 탐구의 밤을 함께 지새기도 하는 일군들의 방조속에 소조원들은 원가를 절반이상 낮추면서도 기존의 전기보이라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능동형전기보이라를 끝끝내 성공시켰다.
결과 전기를 절약하면서도 생산성은 1.5배나 높이게 되였다.
소조원들은 이어 음료와 단묵생산공정을 새로 꾸리는 한편 밀가루채를 자동화하여 생산능률을 높일수 있게 하였다.
그러면 조건보장이 인재와의 사업의 전부이겠는가.
총화평가를 공정하게 하는것이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문제이다.
매 분기 진행하는 인재선발과 평가사업에 대하여 투시해볼 필요가 있다.
부문당위원회는 분기에 1차씩 20명정도의 인재들을 선발하여 평가해주는 체계를 세우고 집행해나갔다.분기간 높은 기술과 기능으로 생산과 경영활동에 이바지한 기술자, 기능공들을 공장에 준 리득의 정도에 따라 부류별등수를 내여 인재로 등록하고 총화평가사업을 따라세웠다.종업원모임을 비롯한 여러 기회에 널리 소개선전하고 상금제를 정확히 제때에 실시하도록 당적지도를 구체화하였다.
인재로 선발된 대상들에게는 후방사업에서도 우선권을 부여하였다.인재들의 가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풀어주는 사업에도 부문당위원회는 응당한 관심을 돌리였다.이러한 사업기풍은 종업원들의 경쟁심을 불러일으켰다.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제고는 제품의 질제고에로 이어졌다.
지난해 공장은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봄철전국상품전시회-2023》과 제14차 평양제1백화점 상품전시회에서 1등상을 받았다.
단위의 제일가는 자원이며 발전의 큰 동력인 인재들을 품들여 키우라, 그들의 지적로동에 대한 평가를 공정하게 하여 열의를 최대한 발양시키라, 바로 그럴 때에만 자체의 기술력량강화로 발전의 지름길을 열수 있다.
이것이 최근년간 비약적인 장성수자를 기록한 이곳 당조직의 사업경험이 말해주는 결론이다.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