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로동신문
조국땅 방방곡곡에 새겨진 헌신의 자욱

2024.3.3. 《로동신문》 2면


보람있는 걸음

 

여러해전 11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그이를 자기들의 일터에 모시게 된 일군들은 격정에 앞서 놀라움과 죄스러움이 한가득 차올랐다.

소설이 갓 지난 때인지라 날씨는 매우 변덕스럽고 맵짰다.

더구나 광활한 바다에는 검푸른 파도가 세차게 일고있었다.

바로 이런 날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업소를 찾아오시였기때문이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수산사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물고기잡이실태와 경영활동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그이이시였건만 눈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아 고기배들조차 안전한 수역으로 대피한 때에 사업소에 모신것으로 하여 일군들은 죄스러움을 감출수 없었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은 참 보람있는 걸음을 하였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길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한 길이라고 하여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는데 대하여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 어떤 천만고생도 락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있어 우리의 행복과 광명한 미래가 꽃펴나고있음을 다시금 절감하게 하는 잊지 못할 순간이였다.

 

거듭 오르신 스키장정점

 

인민의 행복을 위함이라면 아무리 멀고 위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서슴없이 나서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주체102(2013)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마식령스키장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상건설이 어느 정도 진행되였는가를 알아보신 다음 아직 도로상태가 험하다고 말씀올리는 일군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스키장정점에 오르시였다.

일군들은 백수십개나 되는 아슬아슬한 산굽이들을 한굽이한굽이 돌 때마다 손에 땀을 그러쥐며 마음조이였다.

이때뿐이 아니였다.

그해 12월 30일에는 완공된 스키장을 찾으시여 우리 인민들이 리용할 삭도인데 자신께서 먼저 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아무런 보호막도 없는 삭도에 앉으시여 아아한 정점까지 오르시면서 삭도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몸소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아래가 아찔하게 내려다보이고 아직은 그 안전성을 담보할수 없는 위험한 삭도를 타시고 정점에까지 오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눈굽이 뜨겁게 달아오르는것을 금할수 없었다.

산세험한 스키장을 찾고찾으시고 높은 정점에도 거듭 오르시며 인민을 위한 문화휴식터로 훌륭하게 꾸리도록 이끌어주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 같으신 인민의 어버이가 이 세상 그 어데 또 있으랴.

일군들의 마음속에서는 이런 웨침이 절로 터져나왔다.

마식령스키장은 우리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헌신이 안아온 고귀한 결정체이다!

본사기자 오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