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로동신문
3.8국제부녀절 114돐에 즈음하여
강국의 시대에 넘쳐나는 녀성들의 끝없는 긍지
각지에서 3.8국제부녀절을 뜻깊게 맞이

2024.3.9. 《로동신문》 4면



위대한 당중앙이 인도하는 승리의 한길로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어나가는 우리 녀성들의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3.8국제부녀절 114돐을 맞으며 더욱 세차게 분출되였다.

부흥강국건설의 성스러운 려정우에 무한한 헌신의 자욱을 뚜렷이 새기며 사회와 가정의 단합과 화목을 위하여 성심을 다해가는 소박하면서도 강인한 우리 녀성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들이 이 나라 방방곡곡에 끝없이 넘쳐흘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사회주의화원에서 나라의 꽃, 생활의 꽃, 가정의 꽃으로 아름답게 피여나는 우리의 녀성들과 녀맹원들에게 영광과 행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경건한 마음을 안고 군중들이 주체의 최고성지를 찾았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들어선 군중들은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주체의 녀성운동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녀성중시의 정치로 우리 녀성들에게 존엄높고 행복한 삶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은덕을 다시금 되새기였다.

만수대언덕과 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찾아 수많은 군중이 꽃바구니와 꽃다발,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각 도, 시, 군과 기관, 공장, 기업소, 농장의 일군들이 해당 단위의 녀성과학자, 교원, 혁신자들을 비롯한 모범적인 녀성근로자들을 만나 축하해주었다.

각지에서 다채로운 축하공연들과 유희오락경기가 벌어져 명절분위기를 돋구었다.

3.8국제부녀절 114돐기념 국립교향악단음악회가 모란봉극장에서 진행되였다.

관현악서곡 《녀성은 꽃이라네》로 시작된 무대에는 죽관3중주와 피치카토를 위한 현악합주 《처녀의 노래》, 관현악 《조국찬가》, 《어머니당에 드리는 노래》를 비롯한 종목들이 올랐다.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복된 삶을 누리며 사회주의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우리 녀성들의 무한한 긍지와 기쁨을 담은 경쾌하면서도 박력있고 서정적이면서도 장중한 선률은 장내를 시종 환희와 격정으로 설레이게 하였다.

동평양대극장에서는 만수대예술단 음악무용종합공연이 진행되였다.

《사랑하시라》, 《병사들은 나를 보고 어머니래요》, 《우리 어머니》를 비롯한 노래들은 당의 손길아래 조선녀성의 존엄과 영광을 떨치며 사회주의 내 조국을 새로운 비약과 번영에로 힘차게 떠밀어주는 우리 녀성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감명깊게 보여주었다.

단막극 《내가 찾는 사람》공연이 국립연극극장에서, 체력교예와 희극교예 등으로 우리 인민들과 친숙해진 국립교예단과 국립민족예술단 배우들이 출연하는 합동공연이 평양교예극장에서 진행되여 명절을 맞는 녀성들과 인민들에게 즐거운 랑만과 기쁨을 더해주었다.

청년중앙예술선전대, 직총중앙로동자예술선전대, 철도예술선전대 등의 예술선전대원들이 수도의 곳곳에서 다채로운 야외공연무대를 펼쳐놓았다.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마다에서 어려운 일감들을 스스로 맡아 로력적위훈을 떨치며 사회주의대가정에 미덕, 미풍의 향기를 더해주는 녀성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담아 출연자들이 부르는 남성독창 《우리 집사람》, 남성중창 《우리를 부러워하라》 등의 종목들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평안남도, 황해남도, 함경남도, 남포시, 개성시 등지에서도 녀성들을 위한 축하공연들이 진행되였다.

평양시 평천구역, 모란봉구역, 락랑구역과 평안북도 운산군, 강원도 고산군을 비롯한 각지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이 무도회와 다채로운 유희오락경기들로 명절의 한때를 보내였다.

각지의 급양봉사단위들이 녀성들을 위한 특색있는 명절봉사를 진행하였다.

옥류관, 청류관, 함흥의 신흥관, 사리원의 경암산국수집을 비롯한 대중봉사단위들에서 여러가지 명절음식을 친절히 봉사하여 녀성들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전국의 기념품상점, 꽃상점, 꽃매대들도 사회와 집단, 가정을 위해 남모르게 헌신하는 안해들과 어머니들에게 안겨줄 꽃다발과 꽃송이를 고르는 사람들로 여느때없이 흥성이였다.

3.8국제부녀절을 뜻깊게 기념하며 온 나라 녀성들은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충성과 애국의 무진한 열정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성스러운 투쟁에서 조선녀성의 강의한 정신력과 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해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