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어머니의 모범은 자식의 거울

2024.3.10. 《로동신문》 5면


이 세상에 자기 자식을 귀해하지 않는 어머니는 없다.

그렇다고 하여 자식을 어루만지기만 하는것은 옳은 처사가 아니다.

귀한 자식일수록 바른 사람이 되도록 꾸준히 교양하고 이끌어주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의 성장에서 가정교양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실천적모범으로 자식들을 이끌어주는 어머니들가운데는 대성구역 룡흥1동에 살고있는 리광희녀성도 있다.

어느날 아들 신천룡과 함께 거리에 나섰던 그는 길을 묻는 한 로인을 만나게 되였다.알고보니 로인은 지방에서 친척집을 찾아왔다.

리광희녀성은 로인에게 가는 길을 가리켜주어도 되였지만 그를 목적지까지 안내하기 위해 발걸음을 돌리였다.

그날 밤늦게야 집으로 돌아오면서 리광희녀성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줄줄 알아야 한다고, 그래야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을수 있다고.

그러는 어머니의 모습은 아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그후 그의 아들은 좋은 일을 많이 찾아하여 동무들과 웃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였다.며칠전 길가에서 얻은 귀중품을 주인에게 돌려주고는 응당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이라고 어른스럽게 대답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자식들을 사회앞에, 나라앞에 떳떳이 내세우는것을 의무로 여기는 이 나라의 평범한 어머니들의 진정넘친 노력을 엿볼수 있게 한다.

어머니의 모범을 생활의 거울로 삼으며 자라난 자식들이 달리 될수는 없는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