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1. 《로동신문》 2면
문명한 생활은 깊은 산골에도
우리 마을에도 당의 따사로운 사랑속에 농촌문화주택들이 즐비하게 들어앉았습니다.
산촌의 맛을 그대로 살린, 먼 후날에도 나무랄데 없을 희한한 집들입니다.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지도 퍼그나 시일이 흘렀지만 나라에서 돈 한푼 받지 않고 지어준 새집이 볼수록 희한하여 이게 우리 집이 옳긴 옳은가 하고 문패를 보고 또 보군 합니다.
나뿐이 아닌 마을의 농장원들도 문명한 생활이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우리 농촌에도 펼쳐졌다고 하면서 기쁨을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일이 끝나면 곧추 집으로 향하던 농장원들이 불빛밝은 마을길을 걷고걸으며 더 좋을 고향마을의 래일을 그려보는 새로운 풍경도 생겨났습니다.
깊은 산골이여서 여기에 친정집을 둔 자식들도 다시 찾아오기 저어했다는 우리 마을이 누구나 부러워하는 행복의 별천지로 전변되였습니다.
오늘의 이 전변, 이 생활을 안겨준 고마운 우리 당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야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나가겠습니다.
우시군 대운농장 제1작업반 농장원 김순애
복받은 우리 마을
지난해 12월 우리 농장에서는 두번째로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습니다.
그 전해에 이어 또다시 전변의 모습을 펼친 희한한 문화주택마을은 우리들에게 어머니와도 같은 당의 다심한 사랑을 다시금 절감하게 하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으로 일떠선 새 농촌살림집들을 돌아보는 우리 작업반원들의 마음속에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살림집주변에 멋들어진 축사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니사랑에 투정질해대는 어린애들과도 같은 철없는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당에서는 우리들의 심정까지 속속들이 헤아려 농촌살림집들과 함께 집짐승을 기를수 있는 공동축사도 규모있게 지어줄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었습니다.
아담하고 산뜻해서 보기 좋을뿐 아니라 리용하기에 편리한 공동축사가 일떠서니 농장원 누구나 좋아하고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사랑에 사랑을 더해주시고 하나를 주시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시는
몇해전에는 우리 작업반원들이 삼가 올린 편지도 몸소 보아주시며 하늘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시고 뜨락또르도 선물로 안겨주신
지금 우리 작업반원들은 저저마다 크나큰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며 한사람같이 떨쳐나섰습니다.
한개 작업반의 농사를 책임진 초급일군으로서 과학농사의 기치높이 다수확운동을 활발히 벌려 작업반을 쌀로써 당을 받드는 애국집단으로 만들겠습니다.
송림시 청운농장 제5작업반 반장 박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