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1. 《로동신문》 3면
몇해전 혜산강철공장 초급당위원회에 이런 의견들이 제기되였다.공장이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은지도 여러해가 지났고 한급 높은 칭호쟁취를 위한 기준에도 일정하게 도달했는데 이제는 판정을 받아도 되지 않겠는가.
물론 생산계획수행과 생산문화, 생활문화확립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성과가 있는것만은 사실이였다.그런데 문제는 일정하게 성과를 거두었다고 탕개를 늦추며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지 않는것이였다.
초급당위원회는 이 문제에 력점을 찍고 경종을 울리였다.자만은 곧 퇴보를 의미하며 이런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서는 대중운동의 한급 높은 칭호도 떳떳하게 지닐수 없다.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부단히 전진하자.
초급당위원들은 구체적인 토의끝에 철강재생산계획을 보다 높이 정하였으며 그것을 대중운동결의목표에 반영하였다.
기준을 다시 정한 이상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관점과 활동방식도 달라져야 했다.
목표를 높이 세운데 맞게 초급당조직에서 힘을 넣은것은 우선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의 주도적역할을 강화하도록 한것이다.
일군들 누구나 정치사업을 하자는 호소에 지배인부터 앞장섰다.
초급당조직에서는
과학기술발전에 공장의 운명을 걸고 생산에 대한 당적지도를 심화시킨것, 이것 또한 높이 정한 목표를 점령하기 위하여 초급당위원회가 주되는 힘을 넣은 사업이다.
세해전 공장에서는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었다.사실 그해의 생산조건은 매우 불리했다.다른 단위에서 구입하던 원료, 자재가 부족했던것이다.
그때 초급당위원회가 굳게 믿은것은 과학기술이였다.
우리에게는 재능있는 기술자, 기능공들과 당에서 파견해준 3대혁명소조원들이 있다.그들을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당조직에서는 이런 관점에서 기술인재들과 종업원들을 불러일으켰다.
내화물점결제를 비롯하여 부족되는 원료들을 자체의 힘으로 생산하는 길은 간단치 않았다.
수십일간의 자료연구에 이어 진행된 모의시험에서 실패가 거듭되자 일부 사람들속에서 이제라도 다른 길을 택하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이 제기되였다.
그때 당조직에서는 연구조성원들을 믿고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이렇게 되여 도에 흔한 원료를 리용하는 점결제생산에 끝내 성공하게 되였으며 그것은 생산장성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은 침체와 답보를 쓸어버리는 동시에 남에 대한 의존심, 패배주의를 불살라버리는 사상혁명과정이였고 경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비롯한 기술분야에서의 경직을 깨는 기술혁명과정이였다.
이렇게 되여 공장은 높이 세운 철강재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었으며 얼마전에는 2중3대혁명붉은기단위의 영예를 지니였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계속혁신, 계속전진 앞으로!
이것이 공장초급당위원회가 단위발전에서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는 종자이다.
박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