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1. 《로동신문》 5면
락랑구역 락랑농기구공장은 종업원이 수십명밖에 안되는 작은 단위이다.그러나 락랑구역의 일군들은 이 단위를 가리켜 한결같이 자기 지역에 없어서는 안될 《작고도 큰 공장》이라고 정을 담아 부르고있다.
《농기계와 농업생산시설들에 대한 보관과 관리를 잘하며 뜨락또르를 비롯한 농기계와 농기구들을 제때에 수리정비하고 효과있게 리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공장에서는 원료와 자재를 자체의 힘으로 보장하면서 탈곡기생산과 수리 등 맡겨진 과제를 넘쳐 수행하고있다.비결은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농업근로자들과 나라의 쌀독을 함께 책임졌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헌신적노력을 바쳐가고있는데 있다.
이들은 최근년간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고심어린 노력으로 가공설비들을 하나하나 개조하고 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용접봉도 자체로 해결할수 있는 토대를 닦아놓았다.이와 함께 농기구생산과 수리정비를 더욱 실리적으로 할수 있게 설비들을 새로 그쯘히 갖추어놓았다.
물론 크지 않은 공장에서 이렇게 하자니 헐치 않았다.그러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단위의 규모는 비록 작지만 당의 뜻을 받들어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일에서는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아름찬 일감을 맡아나섰다.
지난 어느날이였다.공장앞에는 빠른 기간에 20만㎡이상의 벼모판차단제를 생산해야 할 긴급과제가 제기되였다.단순히 종전과 같은 차단제가 아니라 농장원들이 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로력을 절약할수 있게 만들어야 하였다.
공장에서는 대담하게 일판을 전개하였다.지배인 조광록동무를 비롯한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난 시기의 기술개조과정에 쌓은 풍부한 경험에 토대하여 현실적인 방도들을 하나하나 찾아나갔다.시간을 다투는 시험이 거듭되였다.창조적지혜가 합쳐지는 속에 이미 리용하던 차단제생산설비에 새로운 장치들을 설치하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였다.
이 방법을 도입하여 생산한 벼모판차단제는 구역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호평을 받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나라의 쌀독에 더 많은 쌀을 채워넣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애국의 마음을 안고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할 때 이처럼 작은 단위에서도 큰일을 할수 있다.
본사기자 박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