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1. 《로동신문》 5면
얼마전 우리는 뜻깊은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진행된 인민예술축전에서 1등의 영예를 지닌 강서약수공장을 찾았다.공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퇴근시간이후였다.구내에 들어서는데 어은금소리가 정답게 들려왔다.
《군중문화예술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려야 하겠습니다.》
공장지배인 림선화동무는 지금 종업원들이 예술소품공연준비를 하고있다고 하면서 우리를 이끌었다.그곳에서는 종업원들이 어은금병창을 높은 수준에서 펼쳐보이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었다.
훈련의 여가시간에 우리는 로동속에서 예술적재능을 꽃피워온 종업원들을 만나보았다.공장에 새로 들어왔을 때에는 예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어은금을 다루는데서 공장적으로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기량을 소유하게 되였다는 한 처녀의 이야기, 부르면 또 부르고싶은 노래와 함께 혁신자로 성장하게 되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종업원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노래속에 흥하는 일터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긍지와 보람을 뜨겁게 느낄수 있었다.
이어 우리는 선동시와 노래의 형상을 더욱 세련시키기 위한 방도를 토론하고있는 종업원들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지배인은 종업원들의 예술적기량이 매우 높아졌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리는 과정에 노래도 잘하고 악기도 잘 다루는 종업원들이 늘어나게 되였으며 그들의 기량은 날로 높아지고있습니다.결과 우리 공장 예술소조원들은 올해에 진행된 인민예술축전에 참가하여 1등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혼성중창을 완성하기 위해 애쓰는 종업원들속에는 노래도 명창이고 악기도 잘 다루는 성원들이 있는데 이런 재간둥이가 한두명이 아니라고 하면서 예술이라면 도리머리를 흔들던 종업원들도 기량이 높아지게 되였다고, 예술활동을 벌리는 과정은 서로가 배우고 경험을 나누는 좋은 계기라고 기쁨에 넘쳐 말하였다.
한 처녀에게 노래를 잘 부르게 된 비결에 대하여 묻자 그는 예술소조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덕이라고, 낮에는 생산현장에서 일을 하고 하루일이 끝난 후에는 예술적기량을 높인 결과라고 신심에 넘쳐 말하였으며 한 제대군인종업원은 공장이 늘 군중문화예술활동으로 흥성이니 일에서도 성수가 나고 생활도 즐거워진다고 하면서 그래서인지 일터에 대한 애착심이 더욱 깊이 뿌리내린다고 격정에 넘쳐 토로하였다.
퇴근시간이후의 이 시간은 종업원들에게 있어서 희열과 랑만이 넘쳐나는 때였다.
군중문화예술활동으로 들끓는 일터, 여기에서 종업원들은 영원한 사랑의 샘줄기와 더불어 인민의 웃음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려는 굳은 결의를 다지고있었다.
본사기자 지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