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농촌진흥의 본보기가 되라시며

2024.3.13.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받들고 농촌진흥을 다그쳐야 하겠습니다.》

주체110(2021)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삼지연시 중흥농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장의 소재지마을을 돌아보시며 시종 만족해하시였다.

어제날의 낡은 살림집들을 모두 허물고 백두산지구의 특성에 맞게 새로 건설한 살림집들은 마치 한폭의 그림같았다.

이곳 리당비서에게 새 살림집을 받은 농장원들이 좋아하는가를 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소재지마을이 멋있다고, 중흥농장 농장원들이 소재지마을이 천지개벽되였다고 하면서 자신께서 올 날만을 기다렸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으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농장마을을 품들여 꾸린 보람이 있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이를 우러르는 농장일군들의 생각은 깊었다.

중흥농장에 펼쳐진 천지개벽, 이것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것이 아니였다.

언제나 삼지연시인민들을 마음속에 안으시고 백두산기슭에 산간의 리상도시, 사회주의리상촌을 일떠세워주시려 현지를 찾고찾으시며 건설이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크나큰 헌신과 로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는 자랑찬 결실이였다.

농장의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지금 모든 농장원들이 훌륭한 살림집을 안겨준 당의 은덕에 감자농사를 잘 짓는것으로 보답하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중흥농장 농장원들이 당의 은정깊은 사랑을 가슴깊이 새기고 농사일을 더 잘하여 감자풍년을 이룩하겠다고 결의다지고있으면 좋다고 하시며 삼지연시는 감자농사에서도 농촌진흥의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의 가슴은 마냥 후더워졌다.

세찬 흥분에 휩싸여있는 그를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촌진흥에서 본보기라는것은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과 문화생활에서의 진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새집들이를 하고 새집에서 산다고 하여 농촌진흥의 본보기라고 볼수 없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가르쳐주시였다.

농업생산의 담당자, 문화생활의 창조자, 향유자들인 농업근로자들이 높은 과학기술로써, 농업생산성과로써 자기들의 준비정도와 사업정형을 시대앞에 검증받고 온 농장이 나라의 본보기적단위로 되여야 농촌진흥의 본보기라고 할수 있다.…

농촌진흥의 본보기가 되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를 새겨주시는 참으로 뜻깊은 말씀이였다.

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농장을 농촌진흥의 본보기단위로 꼭 만들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의 결의를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리당조직들에서는 서로 호상 높은 경쟁열의를 가지고 자기 지역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의식과 기술기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주되는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중흥리가 현대적으로 꾸려진데 못지 않게 농업근로자들을 계발시키고 농촌혁명을 수행하는데서 전국의 앞장에 서기 바란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자기들의 농장을 훌륭히 전변시켜주시고 오늘은 또 이렇게 농촌혁명수행에서 전국의 앞장에 서도록 고무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맹세가 세차게 울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맨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겠습니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