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로동신문
따사로운 사랑속에 꽃피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겨울철야영의 30번째 주인공들과 함께

2024.3.13.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공화국에 있어서 사랑하는 소년단원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입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은정속에 겨울철야영체계가 세워진 때로부터 10돐이 되는 올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30번째로 되는 겨울철야영이 진행되고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우리는 아이들의 궁전으로 향하였다.

야영소에 도착하니 마침 야영생들이 마식령스키야영을 위해 뻐스에 올라 떠날 준비를 서두르며 흥겨운 이야기판을 펼쳐놓고있었다.

웃음꽃을 한껏 피우는 명랑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주체103(2014)년 2월 개건되고있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되새겨졌다.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소년단원들을 선발하여 이 야영소에서 겨울철야영을 시키면서 그들이 마식령스키장에 가서 스키도 타게 하여야 한다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겨울철야영을 하게 되면 우리 나라에 새로운 야영체계를 내오는것으로 될것이라고.

그러시고는 겨울철야영을 보장하기 위한 건물설계로부터 실내물놀이장의 겨울철운영문제, 회관에서의 솜옷보관과 스키상식을 보급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세심히 보살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못잊을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아이들에게 집단주의정신을 심어주는것과 함께 자립성을 키워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야영생활기간에 제손으로 밥도 짓고 여러가지 음식도 만들어먹을수 있게 그에 필요한 조건을 잘 마련해주어야 한다시며 료리실기실습실을 꾸려주도록 하신 사연, 야영소를 새로 개건하면서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도 새로 꾸려주고있는데 야영생들이 체력을 든든히 단련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신 이야기.

어찌 이뿐이랴.

최신식영화보급시설과 음향설비들, 각종 전자유희시설과 문화오락기재들은 물론 야영소호실들에 놓을 액정TV, 랭동기, 갖가지 문화용품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헤아려주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운전사 박길석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 전용뻐스들도 우리 야영생들이 마식령까지 오고갈 야영길을 념려하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마련해주신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뻐스만이 아니라 직통렬차와 전용철도역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도 들려주었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겨울철야영을 시작하게 되면 겨울철에도 평양을 비롯하여 전국각지에 있는 어린이들과 다른 나라 어린이들이 이 소년단야영소로 수많이 오고가게 될것이라고 하시며 야영소로 통하는 직통렬차를 놓아줄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고 전용철도역까지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아이들이 있지만 우리 아이들처럼 이렇듯 뜨거운 사랑속에 안겨사는 행복동이들이 과연 어디에 있던가.

어느덧 뻐스는 마식령스키장에 도착하였다.

뻐스가 멈춰서기 바쁘게 아이들은 여러가지 색갈의 스키복장과 기재를 갖추고 스키장에 나섰다.

스키장에 도착한지 한시간도 채 안되였는데 벌써 스키타는 솜씨가 느는것이 눈에 뜨이게 알리였다.

사람들이 어느한 곳을 가리키며 탄성을 터치는 바람에 우리도 그곳을 바라보았다.대화봉정점에서 한 야영생이 지쳐내리고있었다.

알고보니 함흥제1중학교의 고승룡학생이였다.스키장에 있는 사람들 누구나 어린 학생이 정말 대담하다고, 스키를 잘 탄다고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우리 후대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하고 우리의 미래가 세상에서 제일 밝게 빛나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사랑속에 몸도 마음도 몰라보게 커가는 우리 학생소년들이다.

원산예술학원의 14살 난 류평아학생이 《민들레》학습장에 쓴 일기의 한구절이 떠올랐다.

《야영소에 와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료리실습도구들로 내 손으로 밥도 짓고 음식도 만들어보니 한자식을 키우는데도 오만공수가 든다는데 우리들모두를 돌보시느라 아버지원수님께서 얼마나 힘드실가 하는 생각이 갈마든다.

우리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고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렇다.우리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은 조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사랑과 헌신이 꽃피운 우리 제도의 상징이고 영상인것이다.

어스름이 깃드는 저녁 야영소구내를 거니는 우리의 눈가에 류달리 빛을 뿌리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구호가 안겨들었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바라볼수록 그것은 우리 조국의 영원한 문패와도 같이 안겨왔다.

글 및 사진 박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