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길에서

2024.3.15. 《로동신문》 2면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주체106(2017)년 1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 새로 꾸려놓은 이불생산공정을 돌아보실 때였다.

생산공정을 돌아보시기에 앞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당의 경공업정책의 운명은 중요하게 경공업공장들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 인민들의 마음을 사는가 못사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경공업공장들에서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인민들의 마음에 들게 질적으로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천에 여러가지 무늬를 재치있게 수놓고있는 자수기앞으로 다가가시였다.

수를 몇가지 놓을수 있는가도 물어주시며 자수기로 수놓은 무늬가 좀 단순해보인다고 조용히 이르시던 그이께서는 다종다양한 무늬도안창작을 선행시킬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아동이불도 기쁨속에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반제품이불들이 쌓여있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한동안 반제품이불 여러채를 보아주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진한 분홍색이불을 들어보시였다.

우리 사람들은 진한 색갈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불을 진한 색갈이 나는 천으로 만들지 말고 고상한 색갈이 나는 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생활을 문화적으로 검박하게 꾸려나가는 우리 인민은 고상하고 소박하며 아름다운것을 좋아한다. 바로 그래서 도안에 사람들의 어떤 정신도덕적풍모를 반영하는가 하는것은 제품의 품위를 특징짓는 기본조건으로 되며 사회적성격을 규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는것이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인민들의 기호에 꼭 맞는 만점짜리 제품으로 만들어 안겨주시려 그토록 마음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날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인민의 마음에 드는 다종다양한 이불들을 꽝꽝 생산해내리라 굳게 결의다지였다.

 

수자가 중요한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던 주체111(2022)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끝마치신 길로 악성비루스가 떠도는 위험천만한 수도의 약국들을 찾으시였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무슨 약들이 공급되였는가, 약국들이 24시간봉사체계로 전환하였는가, 해열제와 항생제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주민들이 지금 제일 많이 찾는 약은 어떤 약들이며 가격은 얼마인가 등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인민들에 대한 약품공급사업을 따라세우지 못하고있는 실태에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이런 내용으로 말씀하시였다.

실지 주민들에게는 수자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약국을 통하여 약품을 공급받는것이 중요하다.

문서장우의 통계수자가 아니라 인민들의 손에 약품이 얼마나 가닿았는가 하는것이 실지 중요한것임을 깨우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한자한자 새겨안는 일군들의 귀전에는 울리여왔다.

보건은 우리 제도의 우월성이 인민들의 피부에 직접 닿는 사회주의영상의 주요징표라고 하신 경애하는 그이의 자애로운 음성이.

언제인가는 우리 당의 의도는 경제사업에서 인민들이 실지로 느낄수 있는 혁신이 일어나게, 인민들에게 무엇인가 하나라도 더 차례지게 하자는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또 언제인가는 일군들이 인민들의 피부에 사회주의혜택이 하나라도 더 가닿게 하기 위하여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사업해나갈데 대하여 절절히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실지 인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가 하는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없다면 인민의 인정을 받는것으로 될수 없다는 신조를 그날 더욱 가다듬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