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과학자들을 보살펴주시는 따뜻한 손길

2024.3.16. 《로동신문》 6면


일정을 바꾸신 사연

 

주체103(2014)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돌아보시였다.

주택지구의 여러곳을 오랜 시간 돌아보시며 사랑의 자욱을 새겨가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하늘가를 바라보시더니 가시던 걸음을 멈추시였다.그러시고는 해가 떨어지겠는데 사진부터 찍자고, 빨리 촬영장소로 가자고 하시며 일군들을 재촉하시였다.

아직 돌아보셔야 할 곳이 여러곳이나 남아있었지만 그이께서는 과학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기 위해 이렇듯 정해진 일정까지 바꾸신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격정에 젖어있는 일군들에게 오늘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왔던 기회에 국가과학원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서 새로 건설된 살림집들에 입사하게 될 과학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촬영장은 말그대로 격정의 바다, 감격의 바다가 되였다.

이날 과학자들과 함께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건설한 자연에네르기연구소와 태양열온실을 마저 돌아보시고서야 이곳을 떠나시였다.

과학자들에게 훌륭한 살림집을 마련해주시고 또 몸소 완공된 주택지구에까지 나오시여 귀중한 시간을 바쳐가시며 친어버이의 사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러시고도 단 한점의 아쉬움이 있을세라 바쁘신 일정까지 뒤로 미루시며 베풀어주신 하늘같은 은정의 세계를 지금도 우리의 과학자들은 가슴속깊이에 소중히 새겨안고있다.

 

다 풀어주겠다고 하시며

 

언제인가 국가과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사적관을 돌아보실 때이다.

은정과학지구건설사판을 보아주시는 경애하는 그이께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이 기초과학부문 연구기관청사를 건설할 좋은 자리를 하나 보아두었다고 말씀드리였다.

외람된 청을 올리는 일군을 다른 수행일군들은 민망스러운 눈길로 쳐다보고있었다.

국가과학원의 과학자, 연구사들을 위해 하나의 거리와도 같은 살림집지구를 건설해주시려는 경애하는 그이께 또다시 큰짐을 지워드리려 하고있으니 어찌 그렇지 않으랴.

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너그럽게 웃으시며 오늘 단단히 잡도리한것같다고 하시며 일군의 마음을 눙쳐주시였다.

이윽하여 계단을 따라 웃층으로 올라가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과학원책임일군에게로 돌아서시였다.그러시고는 기초과학부문 연구기관청사를 지을 좋은 자리를 보아두었다고 하는데 오늘 과학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받으려고 잡도리를 단단히 한것같다고 웃으시며 말씀하시는것이였다.

방금전의 일이 돌이켜져 과학원책임일군은 어쩔바를 몰라하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흔쾌한 어조로 다시금 말씀하시였다.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겠으니 모두 제기하여야 하겠다고, 그러면 자신께서 그 문제들을 풀기 위하여 부지런히 뛰겠다고.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정이 넘쳐나는 말씀에 과학원책임일군은 물론 수행일군들도 감격을 금할수가 없었다.

귀중한 우리 과학자들에게 무엇이든 한가지라도 더 안겨주고싶어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은 실로 각별한것이였다.

그날 과학원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우리 과학자들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뛸 맹세를 다지고다지였다.

본사기자 김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