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7. 《로동신문》 1면
참으로 격동적인 세월, 충격과 환희로 충만된 이 땅의 날과 달들이다.
이해가 시작되여 수십일, 얼마나 경이적인 사변들과 뜻깊은 사연들이 길지 않은 그 행로우에 새겨진것이던가.
또다시 울려퍼지였다.맑고 푸른 저 봄하늘처럼 래일에 대한 희망과 락관으로 한껏 부푼 이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거세찬 해일을 일으키며 전해진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소식,
우리 당과 인민의 탁월한
순간 천지개벽의 선경이 펼쳐진 기적의 땅우에 우렁차게 터져오른 만세의 환호성, 경축의 축포성, 그것이 어찌 력사적인 그 시각 강동지구에만 울려퍼진것이겠는가.
온 나라 인민이 우리의
우리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하늘땅 끝까지
인민의 이 진정, 이 고백, 민심의 이 뜨거운 분출로 수도로부터 두메산촌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강산이 달아있는 우리 조국, 우리 세월이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우리 시대는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의미깊고 격동적인가.바로 수도 평양의 강동지구에 펼쳐진 희한한 천지개벽에 그 대답이 비껴있다.
강동지구에 펼쳐진 세계굴지의 남새생산기지를 바라보는 인민의 마음 어이하여 그처럼 설레이는가.
얼마나 경이적인 현실인가.진정 얼마나 놀라운 창조의 기적인가.
강동지구에 련포에 비해 더 크고 현대적인 온실농장이 일떠선다는 소식이 전해진것이 불과 한해전, 우리의
원통형남새재배장치온실, 반구형유리수경온실과 같은 독특한 양상의 현대적인 온실들을 전망도에서 바라보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산 화폭으로 펼쳐진것도 놀랍지만 공사결속과 함께 남새생산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되였다니 이 얼마나 눈부신 현실인가.
그려보고 리상하는것을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산 현실로, 먼 후날이 아니라 당대에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변화로 체감할수 있는 시대, 강동지구의 천지개벽은 바로 우리 시대의 이 특출함과 경이로움을 벅차게 절감할수 있게 하는 하나의 축도인것이다.
누구나 꿈과 리상을 안고 산다.하지만 그것을 현실로 접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만일 한 나라와 인민에게 있어서 소원하고 리상하던것을 당대에 이룰수 있다면 이는 사변중의 사변이다.그런 시대는 인민이 맞이할수 있는 가장 뜻깊고 감격적인 시대일것이다.
크나큰 흥분과 충격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생활을 음미해본다.오늘 이 땅에 펼쳐지는 장엄한 현실은 왜 그처럼 천만을 격동시키고 시대를 진감시키는가.
끝없이 전해지는 대건설전역의 착공소식들, 줄기차게 울려퍼지는 준공의 환희로운 소식들은 어찌하여 그처럼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것인가.
바로 우리가 그려보고 리상하던것이 눈앞의 산 현실로 펼쳐지기때문이다.
정말 꿈을 꾸는것같습니다!
이것은 오늘 나날이 변모되는 우리 수도, 변혁의 새 력사를 수놓는 온 나라 어디서나 울려나오는 인민의 진정어린 목소리이다.
새로운 번영기를 구가하는 우리 평양을 편답해보시라.
아직도 송화거리와 화성거리의 새집들에서는 꿈을 꾸는것같다는 인민들의 진심어린 토로가 절절히 울린다.그런데 또다시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착수를 알리는 발파폭음이 울려퍼지고 벌써 기초굴착공사가 기본적으로 결속된데 이어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하였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세월인가.
희한한 농촌마을, 아름다운 선경들이 가는 곳마다 솟아올라 눈뿌리를 파고들고 여기가 우리 사는 마을입니다라는 노래구절이 절로 흘러나오는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소박하고 꾸밈없는 농민들의 토로가 가슴을 친다.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꿈이면 깨지 말라고 혼자서 뇌일 때가 많다고 울고웃는 녀인들의 모습, 명절을 앞둔 날 저녁 래일아침 우리 새집의 지붕우에 띄우겠다고 하면서 공화국기발을 품에 안은채 잠든 어린 자식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저도 모르게 눈굽이 젖어들더라는 한 농장원의 이야기, 아마도 이런 인민의 고백, 민심의 토로를 다 적으면 몇십, 몇백권의 책으로도 모자랄것이다.그것은 오늘의 우리 시대가 어떤 시대이고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뜻깊고 격동적인가를 다 알고 새기게 하여주는 세상에 없는 행복의 실록인것이다.
인민의 꿈이 현실로 펼쳐지는 시대, 신념으로 그려보던 미래가 각일각 눈앞으로 다가서는 가슴벅찬 시대!
참으로 생각이 깊어진다.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변천이 아니며 저절로 이루어지는 기적은 더욱더 아니다.
우리의 눈앞에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테프를 끊으시던
강동의 천지개벽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수도시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갖가지 품종의 남새를 더 많이 안겨주시려는것은 우리
대규모온실농장, 돌이켜보면 이 부름이 처음으로 우리의 생활속에 다가온것은 몇년전 남새가 귀한 함경북도의 인민들을 위해 군사기지를 철거한 자리에
중평온실농장에 비해 규모와 생산능력이 두배에 달하고 남새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과 요소들이 훨씬 발전된 기술과 설비들로 장비된 련포온실농장, 불과 23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당중앙의 구상이 빛나는 실체로 이루어져 마침내 련포의 기적을 접하게 되였을 때 인민의 환희는 얼마나 컸던가.
그런데 오늘은 또 련포온실농장에 비해 규모와 생산능력이 훨씬 크면서도 한세대 더 발전된 강동종합온실이 실체를 드러냈으니 인민의 생각은 깊어진다.
중평과 련포, 강동!
이 뜻깊은 지명들은 마치도 인민을 안으시고 끝없이, 끝없이 더 높은 곳을 향해 줄기차고 쉼없이 오르시는 우리
숙원!불러만 보아도 가슴뭉클 젖어드는 이 부름,
새겨보면 이 땅우에 펼쳐진 인민의 행복의 전경화들은 어느것이나 다 우리
불과 10여년사이에 몰라보게 달라진 우리 평양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늘아래 첫동네 삼지연시의 새 모습에 이르기까지, 당의 은정이 뜨겁게 어려있는 북변의 라선시로부터 함경북도를 거쳐 굴지의 광물생산기지인 검덕지구에 솟구쳐오른 산악협곡도시의 가슴벅찬 전경이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넘치는 인민의 웃음소리와 사회주의문화농촌들의 아름다운 자태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거대한 전변밑에 바로 우리
자애로운 우리
우리의
우리의 가슴 뜨거워진다.좋은 때, 좋은 날 안겨주시는 행복이라고 해도 마음이 벅찰진대 형언할수 없는 역경들이 무수히 앞을 가로막는 사상초유의 난관속에서 그처럼 경이적인 사변들을 줄기차게 이룩해가시는
우리 삼가
사상과 신념의 위력으로 강하고 무적의 자위적힘으로 억센 우리 군대의 영원한 필승을 힘있게 고무격려하시며 원쑤격멸의 기상 넘치는 화선에 병사들과 함께 계신 강철의 령장,
그이께서 끝없이 이어가시는 전선길이 무엇을 위한것이고 억천만배로 다져주시는 혁명적무장력의 강용한 힘과 위용이 과연 무엇을 위한것인가를 이 뜻깊은 하루의 혁명활동보도에서도 인민은 다 느끼고 뜨겁게 새겨안는다.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우리 인민의 존엄과 영광, 행복과 미래를 위하여!
바로 이 억척의 신념을 지니시고 인민을 위함에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존엄과 영광도 최고의 높이에서, 행복과 문명도 최상의 경지에서!
인민에 대한 그렇듯 무한한 사랑, 억척의 신념으로 수호와 창조의 두 전선을 떠맡아안으신
지금 온 나라는 또다시 전례없는 흥분으로 설레이고있다.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투쟁으로 전국이 끓어번진다.
놀랍기만 하다.이에 대해 우리가 처음 접한것은
지방공업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전국적판도에서 지역인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비약시키려는 구상을 천명하시는 그이를 우러러 온 나라 인민이 얼마나 격정으로 설레였던가.그로부터 불과 며칠후에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이를 위한 철저한 실천계획과 방략을 뚜렷이 제시하시고 우리 군대를 10년혁명의 전위에 내세워주심으로써 그 실현의 확정적담보를 마련해주시였다.
그로부터 보름도 안되여 멀고 험한 길을 이어 김화군을 찾으시여 지방공업공장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온 나라에 일떠설 지방공업공장들을 더 훌륭하게 건설할 방도를 밝혀주신
지방발전의 휘황한 래일을 그려보며 인민들은 이제 1년이면, 이제 3년, 5년이면! 하고 되뇌이고있다.어찌 그렇지 않겠는가.이해말에는 벌써 20개의 시, 군에 그 자랑스러운 첫 실체가 태여나게 될것이다.5년후에는 나라의 절반지역이 지방발전의 자랑스러운 행로우에 힘차게 올라서게 될것이다.
우리
그래서 그처럼 뜻깊고 격동적인 시대에 살며 혁명하는 우리 인민에게는 늘어나는 행복의 열매들과 더불어 깊어지는 생각이 있다.바로 행복에 대한 생각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인류사의 수많은 철학가들이 그에 대한 대답을 탐구해왔다.
우리 인민은 가장 명백한 대답을 알고있다.이는 바로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이 세상 만복을 안겨주시려 마음쓰시는 자애로운
잠시 세상을 둘러보자.소란하고 불안하다.누군가 말했듯이 어디에나 위기가 도사리고있는 불안정의 세계, 위기시대이다.
약육강식의 반동적인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래일에 대한 희망을 잃고 절망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참혹한 재더미로 변한 땅에서 절규와 노성을 터치는 수난자들의 처참상이 보인다.끊길줄 모르는 대립과 분쟁의 참화속에서 더는 견딜수 없어 살길을 찾아 정든 고향을 등지고 타향으로 흘러가는 피난민행렬이 이 지구를 띠마냥 감고있다.
무심히 볼수 없는 현실이다.
힘이 약하면 존엄과 운명을 지킬수 없고 불행과 참화를 강요당할수밖에 없는 세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품이 없으면 나서자란 산천도 타향처럼 낯설어지는 오늘의 행성이다.
우리는 얼마나 복받은 인민인가.
이 세상 제일 위대하신분, 이 세상 제일로 인민을 사랑하시며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고마우신
인민의 행복, 아이들의 밝은 꿈과 웃음이 그리도 귀중하시여 감히 그것을 빼앗으려는 간악한 원쑤들이 넘볼념을 할수 없게 이 땅을 철벽의 요새로 다져주시고 화선천리 머나먼 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강철의 령장이신
그래서 우리 국가의 힘과 위용을 생각하고 누리는 행복을 생각할수록 인민의 마음속에는 더욱 억세여지는 신념이 있다.
우리 운명, 우리 행복, 우리의 미래이신
혁명의 전위에 내세워주신
수호자의 군기높이, 창조자의 군가높이 계속전진하며 승리해나아가는 병사들이 이 땅 이르는 곳마다에 안아올리는 기적의 창조물들은 단순한 물질적재부가 아니다.이는 바로 당중앙의 부름이라면 산악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며 용진 또 용진하는 우리 병사들의 결사의 정신이 안아올리는 고귀한 산아이며 애국이란 무엇이고 충성과 위훈의 삶이 무엇으로 빛나는가를 새겨주는 귀중한 정신적재부이다.
우리의 병사들처럼 절세의 위인의 대해같은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고 베풀어주시는 사랑과 은혜에 값높은 위훈으로 화답하자.
우리 당의 숙원을 또 하나 풀어준 인민군장병들을 고무하는 뜻깊은 격려사에서
개벽된 여기 강동지구에서 동무들이 고전을 치른 흔적은 이미 찾아볼수가 없다고, 그러나 이 창조물이 일떠선 땅밑에 묻혀있는 동무들의 견결한 혁명정신과 비상한 슬기와 영용한 분투는 후세의 본보기로 빛날것이라 확신한다고 하신
모두다 혁명의 전위에 나붓기는 영광의 군기들의 퍼덕임소리에 투쟁과 전진의 보폭을 맞추며 위대하신 우리
또다시 변혁하고 전진할 2024년의
위대하신 우리
조국강산은 지금 인민의 이 신념, 이 의지로 뜨겁게 달아있다.
방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