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1. 《로동신문》 5면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 의해 일떠선 화성거리에 특색있는 전시장이 있다.
문수봉기술교류소 나무모전시장이다.
《오늘 우리 나라에 일떠서고있는 수많은 건축물들과 자랑찬 창조물들에는 세상이 부러워할 최고의 문명이 비껴있으며 사람들의 문화생활수준은 날로 높아지고있습니다.》
얼마전 우리가 그곳을 찾았을 때 100여종의 나무모들과 30여종의 화초들로 꽉 들어찬 전시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흥성이고있었다.
1층에는 갖가지 어린 나무모들과 화초들이 전시되여있었는데 마치 숲속에 들어선 느낌을 안겨주었다.
나무모들을 유심히 살펴보는가 하면 화분들을 앞에 놓고 그 생태적특성에 대해 봉사자들에게 연방 물어보는 손님들, 전시된 나무모와 화초들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기는 청년들의 모습은 류다른 정서를 안겨주었다.
전시장 1층의 한켠에 설치된 TV에서는 느티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모들에 대해 소개되고있었다.
TV앞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속에는 낯익은 일군들도 있었고 평범한 근로자들과 로인들, 소년단원들도 있었다.
자기들의 일터와 나라에서 지어준 살림집을 더 훌륭히 꾸릴 열의가 그들의 얼굴마다에 비껴있었다.
원림록화기술을 보급하는 곳도 사람들로 붐비고있었다.
봉사자 김현희동무의 말에 의하면 전시장에서는 각종 나무모들을 소개하고 판매할뿐 아니라 원림기술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여러 연구단위와의 교류도 진행하고있었다.
전시장에는 원림록화사업에 필요한 기공구들도 가지런히 전시되여있었다.
원림부문의 한 근로자는 우리에게 쓰기에도 편리하고 보기에도 좋은 분무기며 물초롱이 마음에 든다고 이야기하였고 한 녀인은 갖가지 모양의 화분들이 화초의 아름다움을 더해줄수 있을것같다고 웃으며 말하였다.
어디 가나 날로 높아가는 우리 인민들의 원림록화에 대한 관심을 가슴뿌듯이 체감할수 있었다.
그뿐이 아니였다.
2층으로 오르는 사람들을 따라가보니 그곳에는 특색있는 벽면록화가 조성되여있었다.
이채를 띠는 벽면록화에 대한 손님들의 관심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발전하는 시대와 더불어 보다 문명한 환경속에서 살며 일하려는 사람들의 요구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있다며 봉사자들은 벽면록화에 필요한 식물들이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있다고, 새 거리의 나무모전시장을 누구나 즐겨찾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우리와 만난 경리 김진아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들은 우리 전시장을 두고 원림록화사업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종합적인 봉사기지라고 이야기합니다.이렇듯 누구나 즐겨찾는 전시장을
희한한 새 거리의 특색있는 전시장, 여기에도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언제나 마음쓰시는
환희에 넘쳐 전시장을 나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곳곳에 펼쳐질 이채로운 원림경관이 눈앞에 어려와 마음은 마냥 설레였다.
글 및 사진 지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