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4. 《로동신문》 2면
강령, 옹진지구의 수천정보 포전으로 생명수가 흘러든다.
담수화된 강령호의 물을 리용하여 씨뿌리기를 다그치는 농업근로자들의 기쁨넘친 모습, 이제는 물걱정없이 더 힘껏 농사를 지을수 있게 되였다는 신심넘친 목소리를 어디서나 들을수 있다.
강령호담수화공사의 결속으로 이 지역 농업근로자들의 물에 대한 소망도 풀리였고 그와 더불어 강령, 옹진일대는 곡창지대로 전변되게 되였다.
강령호의 담수화공사가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여주신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토지가 국가의 명줄이라면 물은 농사의 명줄이라고도 할수 있다.
농사를 짓는데서 물이 이렇듯 중요하기에 우리 당은 일찌기 농사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대주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여왔다.
강령, 옹진지구에서도 지난 기간 물보장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이 진행되였다.그런데 우리 일군들이 일을 잘하지 못하여 그것이 실질적으로 농사에 이바지하지 못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못잊을 주체108(2019)년 12월,
국가적으로 방대한 사업들이 전개되고있는 속에서도 강령호담수화를 적극 추진할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시는
전원회의에 대한 감격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의 농업부문 일군들모두가 억제할수 없는 격정에 눈굽을 적시였다.그중에서도 황해남도 특히 물고생이 남달랐던 강령, 옹진지구 농민들의 감격은 이름할수 없이 컸다.
강령호담수화를 위한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신
하지만 워낙 많은 품을 들여야 하는데다 공사량이 엄청난것으로 하여 이 사업에서는 큰 전진이 없었다.
이런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지난해 3월초 어느날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이렇듯
이뿐이 아니다.
공사진행정형을 수시로 료해하시면서 지혜와 용기가 부족할세라, 설비와 자재가 모자랄세라 필요한 온갖 대책들을 다 취해주신
국가계획위원회와 농업위원회, 황해남도인민위원회 등 해당 단위들에서 강령호기본제방지수공사에 필요한 연유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제때에 세울데 대해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이야기, 련관단위 책임일군들이 공사현장에 자주 나가 실태를 료해하고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면서 공사를 짧은 기간에 질적으로 끝낼수 있게 적극 밀어주도록 하신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것인가.
이렇듯
강령호담수화공사가 완공되였을 때 사람들은 누구나 격정을 터치였다.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물문제를 해결해주신 그 은덕에 기어이 쌀로써 보답하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강령, 옹진지구 농민들의 심정만이랴.
이런 충성과 애국의 열정으로 온 나라 전야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강령호담수화공사의 성과적완성은 이렇듯 나라의 농업생산장성을 위한 또 하나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였을뿐 아니라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도 배가해주었다.
하기에 사람들은 강령과 옹진지구의 드넓은 전야에 끝없이 흘러드는 강령호의 생명수를 바라보며 한결같이 이야기한다.
강령호담수화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강령호의 생명수여, 길이 전하라.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