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로동신문
강령호의 푸른 물은 고마운 은덕 전하며 대지를 적신다

2024.3.24. 《로동신문》 2면



강령, 옹진지구의 수천정보 포전으로 생명수가 흘러든다.

담수화된 강령호의 물을 리용하여 씨뿌리기를 다그치는 농업근로자들의 기쁨넘친 모습, 이제는 물걱정없이 더 힘껏 농사를 지을수 있게 되였다는 신심넘친 목소리를 어디서나 들을수 있다.

강령호담수화공사의 결속으로 이 지역 농업근로자들의 물에 대한 소망도 풀리였고 그와 더불어 강령, 옹진일대는 곡창지대로 전변되게 되였다.

강령호의 담수화공사가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현명하게 령도하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전하며 출렁이는 푸른 물은 드넓은 대지로 젖줄기마냥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토지가 국가의 명줄이라면 물은 농사의 명줄이라고도 할수 있다.

농사를 짓는데서 물이 이렇듯 중요하기에 우리 당은 일찌기 농사에 필요한 물을 충분히 대주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여왔다.

강령, 옹진지구에서도 지난 기간 물보장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이 진행되였다.그런데 우리 일군들이 일을 잘하지 못하여 그것이 실질적으로 농사에 이바지하지 못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강령호담수화를 위한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못잊을 주체108(2019)년 12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투쟁방향과 그 실천적방도들에 대하여 밝혀주시면서 강령호를 담수화하여 관개용수로 리용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국가적으로 방대한 사업들이 전개되고있는 속에서도 강령호담수화를 적극 추진할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이 깊이 새겨안은것은 바로 물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농사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키시려는 그이의 철석의 의지였다.

전원회의에 대한 감격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의 농업부문 일군들모두가 억제할수 없는 격정에 눈굽을 적시였다.그중에서도 황해남도 특히 물고생이 남달랐던 강령, 옹진지구 농민들의 감격은 이름할수 없이 컸다.

강령호담수화를 위한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해당 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강령호의 물을 관개용수로 리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시켜나갔다.

하지만 워낙 많은 품을 들여야 하는데다 공사량이 엄청난것으로 하여 이 사업에서는 큰 전진이 없었다.

이런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에서 나라의 전반적인 관개체계를 완비하실 통이 큰 설계도를 펼치시고 관개건설과 중소하천정리 및 해안방조제영구화공사를 본격적으로 내미는데서 수행해야 할 중요과업들, 대상별공사기일과 로력, 설비, 자재보장대책, 공사에서 철저히 견지하여야 할 원칙적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면서 황해남도에서 물이 제일 부족한 옹진, 강령지역의 물문제를 해결하자면 강령호의 담수화를 완성하여 농업생산에 리용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관개공사와 강령호담수화, 해안방조제공사를 대대적으로, 본격적으로 전개하는데 맞게 인민군대의 강력한 건설력량을 관개공사에 투입하실 결단을 내리시였다.

지난해 3월초 어느날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은 오늘의 준엄한 난국을 인민군대에 의거하여 뚫고나가려고 한다고, 당중앙은 언제나 인민군대를 제일로 믿는다고 하시며 당이 제시한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도 혁명강군의 전투적기질과 창조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리라는 크나큰 기대를 표시하시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지도속에 공사는 새로운 활기를 띠고 보다 본격적으로 벌어지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국가설계총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농업위원회, 국가과학원에서 강령호기본제방으로 새여들어오는 바다물을 막기 위한 공법을 시급히 확정하고 담수화공사를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설계를 작성하여 지체없이 현장에 보장해주는것과 함께 시공과정에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즉시 대책하도록 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

이뿐이 아니다.

공사진행정형을 수시로 료해하시면서 지혜와 용기가 부족할세라, 설비와 자재가 모자랄세라 필요한 온갖 대책들을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국가계획위원회와 농업위원회, 황해남도인민위원회 등 해당 단위들에서 강령호기본제방지수공사에 필요한 연유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제때에 세울데 대해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이야기, 련관단위 책임일군들이 공사현장에 자주 나가 실태를 료해하고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면서 공사를 짧은 기간에 질적으로 끝낼수 있게 적극 밀어주도록 하신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는것인가.

이렇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지도, 세심한 보살피심속에 강령호담수화공사는 짧은 기간에 완공되게 되였다.

강령호담수화공사가 완공되였을 때 사람들은 누구나 격정을 터치였다.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물문제를 해결해주신 그 은덕에 기어이 쌀로써 보답하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강령, 옹진지구 농민들의 심정만이랴.

이런 충성과 애국의 열정으로 온 나라 전야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강령호담수화공사의 성과적완성은 이렇듯 나라의 농업생산장성을 위한 또 하나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였을뿐 아니라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도 배가해주었다.

하기에 사람들은 강령과 옹진지구의 드넓은 전야에 끝없이 흘러드는 강령호의 생명수를 바라보며 한결같이 이야기한다.

강령호담수화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사랑이 펼친 자랑찬 창조물이라고.

강령호의 생명수여, 길이 전하라.

위대한 어머니 우리당의 은혜로운 손길을, 한없이 고마운 그 은덕을!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