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4. 《로동신문》 1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입니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무장하기 위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열기가 날을 따라 더욱 고조되고있다.
조선의 혁명가라면 누구나 백두산을 알아야 하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자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슴깊이 간직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긴 답사자들의 대오가 앞을 다투어 혁명의 성산으로 오르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와 전국각지의 수백개 단위에서 1만여명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진행하였다.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리고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이 마련된 백두전구에로 끝없이 굽이치는 답사대오의 앞장에는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당결정관철의 기수들인 일군들이 서있다.
지난 1월초부터 현재까지 교육성, 건설건재공업성, 수산성, 수매량정성을 비롯한 수많은 성, 중앙기관 일군들이 백두전구에로의 답사를 진행하였다.그들은 만고의 항쟁사가 어린 백두의 전구들을 편답하면서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강인성과 혁명성으로 당결정관철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설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또한 백두산밀영과 청봉숙영지, 무포숙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등 혁명의 전구들을 돌아보면서 천고의 밀림속에서 가랑잎을 깔고자고 풀뿌리를 씹어삼키면서도 결사전을 벌린 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깊이 체득하였다.
차디찬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백두산정에 오른 답사대원들은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하고 거창한 변혁의 새시대를 펼쳐준 당의 원대한 구상과 의도를 실천으로 받들어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며 답사길을 이어갔다.
우리 당사상전선의 전초병들인 출판보도부문의 기자, 언론인들도 백두산정에 올라 붉은기를 높이 휘날렸다.그들은 혁명적구호나무들이 원상대로 보존되여있는 청봉숙영지를 돌아보면서 혁명의 붓대로 당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갈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
대고조전구마다에서 애국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각계층 군중들도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갔다.
비록 일터와 초소는 서로 달라도 그들모두는 답사행군을 통하여 겨울철에 답사를 하여야 백두의 칼바람맛이 어떤가 하는것을 알수 있고 그 추위가 얼마나 혁명열을 더해주는가 하는것을 체험할수 있으며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배울수 있다고 하신
귀뿌리를 도려내는듯한 강추위와 눈보라를 용솟음치는 청춘의 힘과 열정으로 물리치며 백두산정에 오른 전국각지의 수많은 청년대학생들은 행군의 휴식참에 백두밀림이 들썩하게 혁명가요합창경연도 진행하고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연구발표모임도 가지면서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백옥같은 충성심과 혁명적인 생활기풍을 깊이 체득하였다.
김형직사범대학부속 대동강구역 릉라고급중학교를 비롯한 학생소년들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길에 올랐다.그들은 이번 답사행군과정이야말로 자신들에게 백두의 넋, 주체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혁명의 피줄기를 변함없이 이어갈 신념을 백배해준 잊을수 없는 나날이라고 한결같이 말하였다.
날이 갈수록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는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려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의 세찬 분출로 된다.
본사기자 리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