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사상사업의 침투력과 실효성을 배가해나가자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2024.3.24. 《로동신문》 3면


기본방향을 어디에 정했는가

 

당결정관철의 주요대상들에 집중포화를 들이대는것, 이것이 2.8비날론련합기업소 당위원회가 올해 사상공세를 작전하면서 정한 기본방향이다.

올해 련합기업소에서는 화학제품들의 생산과 함께 공업적방법에 의한 소금생산공정건설, 성천강 새 언제건설을 당결정에 반영하였다.

당위원회는 당결정관철에서 비날론로동계급의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자는 내용의 대형직관물들과 이동식속보판, 붉은기들을 생산현장들과 건설장들에 게시하고 선전선동수단과 력량을 총집중하였다.

강연과 예술선동을 결합하여 실효를 최대한 높일수 있게 능력있는 강연강사들과 기량있는 예술소조원들로 집중강연선전대를 조직한 당위원회는 준비에 품을 들이였다.집중강연선전대는 소금생산공정건설장과 여러 생산현장들을 돌면서 참신한 강연선전으로 로동계급을 당결정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당위원회는 기동예술선동대를 두개 편대로 나누어 생산현장들과 건설장들을 교대로 순회하면서 화선식경제선동을 진행하도록 하였으며 때로는 어느 한 대상에 선전선동력량을 집중하기도 하였다.

얼마전 성천강 새 언제 기초콩크리트치기를 집중적으로 할 때였다.공사조건은 어려웠고 일정 또한 긴장하였다.당위원회는 두개의 기동예술선동대편대와 방송선전차를 작업장에 집중시켜 경제선동을 드세게 들이댔다.그리하여 8일동안에 3월 총공사량의 근 80%를 해제끼는 성과를 거둘수 있게 하였다.

사상전의 집중포화의 결실은 좋다.련합기업소는 매월 화학제품생산계획을 지표별로 수행하였으며 공업적방법에 의한 소금생산공정건설과 성천강 새 언제공사도 일정보다 앞당겨 추진하고있다.

본사기자 김향란

 

순간도 멈출수 없다

 

얼마전 룡등탄광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출근길선동을 힘있게 벌릴 때였다.갑자기 기온이 낮아진탓인지 음향기재와 련결된 전기선의 상태가 시원치 않았다.여느때같으면 경제선동을 중지해야 하는 상황이였지만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배심이 든든하여 노래포성을 더욱 높이 울리였다.그도그럴것이 경제선동보장을 위한 2중전원체계가 훌륭히 갖추어져있었던것이다.이렇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올해초 탄광의 경제선동실태를 료해하던 초급당일군은 내심 만족감을 느끼게 되였다.

그만하면 괜찮다고 자부하던 초급당일군은 하나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안색을 흐리였다.겨울철에 야외에서 오래동안 경제선동을 진행하다나니 전기선이 이따금 말썽을 일으키군 하는것이였다.

이 사실을 두고 초급당일군은 자책하지 않을수 없었다.여러가지 조건을 타산하여 예견성있는 조치를 취해야 화선선동의 북소리가 순간도 멈춤없이 높이 울려퍼질수 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해당 일군들의 협의회를 진행하고 경제선동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를 즉석에서 풀어주도록 하였다.기동예술선동대의 음향기재에 2중전원체계가 설치된것도 이런 조직사업의 일환인것이다.

지금도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사상전의 련속포화를 들이대여 온 탄광을 기적과 위훈창조로 부글부글 끓게 하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본사기자 리호성

 

사라지지 않는 메아리

 

지난 2월초 남양탄광 문화회관에는 백수십명의 선동원들이 모여앉았다.

초급당위원회의 작전에 따라 이번에도 선동원의 날 운영을 계기로 탄광기동예술선동대의 공연이 진행되였다.

선동원의 날 운영방식이 새로와진것은 올해초부터였다.

기동예술선동대력량이 제한된 조건에서 모든 갱의 굴진, 채탄막장들에 분산되여있는 선동원들을 잘 발동하는것이 중요했다.방도를 탐구하는 과정에 초급당위원회는 선동원의 날 운영을 계기로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을 민감하게 반영한 기동예술선동대의 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던것이다.

이날 공연에서 특별히 이목을 끈것은 《지방발전 20×10 정책》을 반영한 재담 《닿았다》였다.우리 당이 펼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에 의하여 머지않아 덕천시에도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일떠서게 되고 그 덕이 우리 탄부들의 피부에 와닿게 된다는 내용의 재담은 선동원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불과 몇분간의 재담이였지만 모두의 심금을 울리였다.

그 여운은 컸다.막장마다에서 지방발전정책에 대하여 생활의 세부들과 결부시켜 통속적으로 해설해주는 선동원들의 목소리가 울리였고 당의 은덕에 석탄증산으로 보답하려는 탄부들의 열의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였다.하여 탄광은 2월계획을 120%이상 수행하게 되였다.

사라지지 않는 메아리, 이것이야말로 명중포화의 진짜위력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