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4. 《로동신문》 4면
《경제사업에서의 성과는 그 담당자인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력을 어떻게 발동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지금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는 상승비약의 주로에 확신성있게 들어섰다.지난해에 계획보다 수천t의 비료를 더 생산하여 알곡고지점령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남흥로동계급이 올해에는 그보다 한단계 더 장성한 목표를 향해 기세충천하여 진군하고있다.이들이 새겨가는 매일매일의 비료생산실적은 가스화조업이래 전례가 없는 최고실적이다.
나날이 새로와지는 남흥의 새 모습, 새 숨결에서 우리가 가장 강렬한 느낌을 받은것이 있다.그것은 사무실과 생산현장들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속에서 《우리 남흥에서야 일할 멋이 있지요.》라는 말이 자주 울려나온것이다.
일할 멋이 있다, 이것은 의심할바없이 비료생산의 비약적인 장성이 어디에 바탕을 두고있는가를 보여주는 생동한 표현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생산자모두가 자기 일터에 대한 열렬한 애착심을 가지고 성수가 나서 맡은 일에 최대의 열성과 창의창발성을 발휘하고있는 기풍, 이것이 바로 오늘의 남흥의 새 모습, 새 숨결이다.
이러한 현실이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일군들에게 시사해주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생산의욕제고, 이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
당중앙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전면적부흥실현의 장엄한 진군길에 나선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는 비상히 앙양되여있다.그들의 열의를 옳게 조직동원하여 5개년계획기간에 실제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는것은 어느 단위에서나 더없이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종업원들의 생산열의와 창의창발성이 비상히 앙양되여있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현실을 투시해보면 주목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그것은 로동에 대한 평가에서 사회주의원칙이 철저히 구현되고있을뿐 아니라 높은 기술과 기능으로 단위발전에 이바지하고있는 사람들을 정확히 평가해주고 우대해주는 사업이 널리 장려되고있는것이다.
먼저 중시할것은 모든 종업원들에게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기초식품, 필수소비품을 매월 정상공급하고있는 점이다.이는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니다.여기서 우리는 종업원들의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가장 기초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의 의지를 엿보게 된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지난 시기 요란하게 소문을 내면서 후방공급사업을 진행하다가도 조건의 어려움을 론하면서 맥을 놓고있는 단위도 있고 종업원들이 요구하든말든 생색이나 내는 식으로 하는 단위도 있다.
당에서 늘 강조하는바와 같이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다.후방사업이 강화되는것만큼 정치사업의 효과가 높아지며 대중의 기세가 앙양되게 된다.자기 단위 종업원들을 제살붙이로 여기면서 그들의 생활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또 고심하는 일군만이 후방사업을 실속있게, 일관성있게 밀고나갈수 있다.
더욱 긍정적인것은 높은 기술과 기능을 소유한 종업원들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대해주고있는것이다.
남흥에는 인재로 등록된 100여명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있는데 이들에 대한 각종 우대는 련합기업소안에 누구나 기술을 배우고 기능을 높이기 위해 애써 노력하는 기풍이 차넘치게 하고있다.매일 점심때이면 생일상 부럽지 않은 풍성한 식탁이 하루도 번짐이 없이 인재들을 기다리고있다.매월 공급하는 후방물자도 인재들에게는 생산발전에 기여하는 몫에 따라 남들보다 2~5배씩 차례지고있다.그뿐이 아니라 인재들은 달마다 많은 상금을 받으면서 기술혁신과 창의고안에 전심전력하고있다.
이러한 우대조치는 생산실천에서 큰 은을 내고있다.
지난해 련합기업소에서는 가스청정계통을 한계렬 더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하였는데 이것이 올해의 비료생산을 장성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는 결정적요인의 하나로 되였다.그 창안자가 바로 련합기업소의 두뇌진으로 불리우는 경영관리분석실의 최현봉실장이다.
발생로직장 책임기사의 실례를 더 언급한다.2년전 그는 발생로의 조작방법을 혁신하여 로 한기당 가스생산량을 크게 늘이는데 기여한 기술자이다.그의 기술혁신안은 제36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1등까지 하였다.그런 그가 올해에는 조작작업반의 젊은 조작공과 협력하여 20여대에 달하는 발생로들의 특성에 맞게 조작주기를 갱신함으로써 가스의 질을 끌어올리는 혁신을 안아왔다.이렇게 평범한 조작공도 비료생산을 장성궤도에 올려세우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하고있는것이 남흥의 현실이다.
어느 단위에서나 지식과 기술로써 이바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우대는 여러모로 이루어지고있다.명백한것은 공적에 따라 정확히 평가해주고 우대해주는 경영관리방법들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적용해나가야 생산자대중의 창의창발성을 더욱 높여나갈수 있다는것이다.
주목하게 되는 또 하나의 우대조치가 있다.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운 후방가족들과 영웅, 애국렬사가족, 다산모들에게도 여러가지 우대제를 실시하고있는 점이다.이런 사람들은 어느 직장, 어느 작업반에나 다 있다.이들이 매달 남보다 더 많은 후방물자를 받아안으면서 무엇을 생각하고있으며 어떤 각오를 가다듬고있는가에 대해 우리는 굳이 서술하지 않는다.바로 이것이 열백마디 선동을 대신하는 정치사업이 아니겠는가.
종업원들의 생산의욕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은 결코 실무적으로 대할 문제가 아니다.자기 단위 종업원들이 아무 근심걱정없이 맡은 일에 열성을 다하도록 보장하는 후방사업은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대중의 앙양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킬수 있게 하는 중요한 정치사업이다.
여기까지 분석하고 보면 우리의 초점은 의례히 남흥의 후방토대에로 돌려진다.
후방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을 책략있게 내밀어야 한다
남흥은 후방토대가 튼튼한 단위로 온 나라에 널리 알려져있다.
주체102(2013)년 6월 19일
그때로부터 11년세월이 흐른 오늘에 와서 볼 때 남흥의 후방토대는 더한층 강화되였다.
오리고기생산량은 11년전 그해에 비해 3배이상 늘어났다고 1축산직장 직장장은 자부심을 가지고 말했다.실지 날씨가 싸늘한 3월초에도 오리들이 축사의 매 층마다에 차고넘쳐 야외에까지 《보금자리》를 펴고있었다.이런 장성속도로 여름철에 가면 아마도 축사구내까지 꽉 덮게 될것같다고 직장장은 《고민》하고있다.얼마나 행복한 《고민》인가.지금 랭동능력을 시급히 확장하기 위한 문제가 련합기업소적으로 진지하게 론의되고있다는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참으로 흐뭇하게 해준다.
이런 이야기는 많다.종업원들의 식생활보장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기초식품직장의 생산량 또한 3배로 장성했으며 생산지표는 11개로부터 23개로 늘어났다.이뿐이 아니라 젖제품생산토대를 비롯하여 새로 꾸려진 후방기지도 적지 않다.
이런 문제를 제기해보아야 한다.
지금 어느 단위에나 종업원들을 위한 후방토대는 크든작든 다 갖추어져있다.하다면 그것을 얼마만큼 활성화하고있는가, 종업원들이 그 덕을 톡톡히 보고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한결같지 않을것이다.
사실 후방토대를 튼튼히 축성하고 그 운영을 활성화하는 사업은 한두해 열성을 내여 해결될 일이 아니다.여기에는 생산정상화에 못지 않은 품이 든다.때문에 후방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에도 일군들의 책략이 있어야 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은 후방토대를 강화해나가는데서도 인재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는 점을 중시하고 여기에 큰 힘을 넣었다.
1, 2축산직장과 기초식품직장, 온실 등 후방부문의 모든 초소에서 인재들은 결정적역할을 하고있다.
3년전에 부임되여온 1축산직장 직장장 황경철동무만 보아도 그는 도내에서 한다하는 축산기술인재이다.그가 온 후 알곡먹이단위는 그전보다 훨씬 낮아지고 고기생산량이 대폭 늘어났으며 오리의 페사률은 극력 줄어들었다.
빵, 국수, 기름, 간장, 된장 등 종업원들의 식생활에 필요한 식료품생산을 항상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있는 기초식품직장 직장장 김복순동무도 련합기업소가 떠받드는 경영인재이다.그의 머리속에서는 원료구입으로부터 매 공정에 대한 로력조직에 이르기까지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활성화하기 위한 능동적인 방법론이 끊임없이 착상되고있다.허나 그보다도 수십명에 달하는 녀성종업원들을 한집안식구처럼 단합시킬줄 아는것이 그의 가장 뛰여난 능력이라고 일군들은 말한다.
2축산직장에는 지난해에 젖소사양기술자가 새로 왔는데 그는 오자마자 인공수정기술을 도입하여 성공시켰다.하여 수컷이 없이도 새끼생산을 할수 있는 토대가 구축되였으며 마리당 젖생산량을 더욱 늘일수 있는 좋은 방도도 내놓았다고 한다.
당에서 양어를 하라고 하면 양어장을 꾸리고 버섯을 키우라고 하면 버섯재배장을 번듯하게 꾸려놓고는 남먼저 평가를 받는 단위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활성화를 위한 자기식의 옳은 방법론이 없어 그 덕을 보지 못하는 단위들도 있다.진지하게 사색하며 품을 들이지 않고서는 후방토대를 튼튼히 축성해나갈수 없다.
자기 종업원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차례지게 하기 위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색과 실천은 지금 이 시각에도 끊임없이 계속되고있다.
올해 비료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것과 함께 후방토대를 일신시키는것을 주요목표로 선정한 련합기업소에서는 참으로 많은 일판을 전개했다.벌써 1 000t능력의 돼지공장건설이 마감단계에 이르렀고 여기에 오리사도 큰 규모로 새로 일떠세울 작전이 따라서고있다.기초식품직장의 현대화를 위한 건축형성안, 공정설계를 추진하고있는가 하면 메기양어장건설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
후방사업이 잘되면 그 단위가 흥성거리게 되고 모두가 성수가 나서 일하기마련이다.이렇게 날로 향상되는 생활조건과 일한것만큼 차례지는 좋은 분위기속에서 자기 일터, 자기 초소에 대한 종업원들의 애착심은 날로 더욱 커지고있다.
《일할 멋이 있다.》라고 자부심에 넘쳐 말하는 남흥로동계급의 목소리를 다시금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당에서는 후방사업은 곧 정치사업이며 로동자들의 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 그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애써 노력해야 한다고 시종일관 강조하고있다.문제는 우리 일군들이 당의 뜻을 받들어 종업원들의 로동생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어떻게 일관성있게 내밀고있으며 그들의 창조적열의를 남김없이 발양시키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얼마나 탐구하고 적용해나가고있는가 하는 실천에 있는것이다.
모든 단위 일군들은 자체의 후방토대를 강화하는데 품을 넣고 종업원들에 대한 우대제를 광범히 실시함으로써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대중의 앙양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나가야 할것이다.
글 본사기자 리철옥
사진 오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