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다양한 원림식물배치와 원림경관

2024.3.24.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원림록화사업을 잘하는것은 나무숲이 우거지고 꽃이 만발하게 하여 수도의 풍치를 돋구며 시민들에게 문화정서적인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도시의 원림경관을 특색있게 조성하는데서 원림식물들을 다양하게 배치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원림의 아름다움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형예술적으로, 사람들의 요구에 맞게 창조하는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원림식물배치를 일률적으로가 아니라 지대적조건과 식물의 특성을 고려하며 하여야 한다.

원림식물배치에는 독립식, 묶음식, 뭉치식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묶음식방법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보여줄수 있는것으로 하여 많이 리용되고있다.

려명거리에서는 여러 그루로 묶어 배치한 전나무들을 볼수 있다.

전나무는 모양이 곱고 잎이 사철 푸르싱싱하므로 공원이나 유원지에 많이 심는다.전나무와 같은 사철푸른 바늘잎키나무들을 보기 좋게 자래우는데서 여러 그루씩 모아심는 방법은 아주 효과적이다.

대성구역 려명거리록화관리소에서는 묶음식방법으로 전나무만이 아니라 편백나무, 종비나무, 가문비나무들을 심고있는데 좋은 점이 많다.

전나무나 편백나무를 여러 그루씩 모아심어 자래우는 경우 사계절경관효과를 나타낼수 있고 주변건축물들과 대조되여 원림경관의 자연미를 더욱 살릴수 있다.

나무들을 묶음식으로 배치할 때 수종에 따르는 원림형성방법을 잘 알고 심는것이 중요하다.

수종에 따르는 나무들의 간격과 배치를 원림형성학적으로 옳게 타산하여야 한다.

묶음식, 뭉치식배치에서는 나무들의 크기를 고려하여 균형적으로 배치하여야 하며 키나무와 떨기나무들을 조화롭게 결합시켜야 한다.나무그루사이간격은 일치하지 말아야 하며 멀거나 가깝고 집중과 분산의 효과가 있어야 한다.

나무가지변두리선은 자연적인 형태를 취해야 하며 한직선상에 나무를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

원림식물배치에서는 기본수종과 보조수종과의 관계, 규칙적인 배치와 자연적인 배치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식물들의 속성을 잘 파악한데 기초하여 전반적통일성과 부분적조화를 보장하면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수 있는 풍경으로 조성하여야 한다.

원림부문, 도시경영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효과적인 원림식물배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도시의 수림화, 원림화를 다양하면서도 특색있게 실현하여야 할것이다.

도시경영성 원림지도국 원림연구원 원장 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