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4. 《로동신문》 5면
《옷차림을 비롯하여 몸단장을 단정히 하는것은 사람의 품격을 높이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도 있는것처럼 옷차림을 고상하고 건전하게, 문명하게 하고다니는것은 사회주의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얼마전 우리는 장철구평양상업대학 교원 교수 박사 장정희동무와 봄철옷차림을 계절적특성에 맞게 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봄계절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변화들이 나타나고있지 않는가.
장정희: 그렇다.사람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차림에 크게 관심한다.옷차림은 어느 계절에나 단정히 하여야 하지만 특히 만물이 소생하고 위생문화사업이 활발히 벌어지는 봄철에는 더우기 깨끗하고 산뜻하게 해야 한다.
기자: 사람들이 봄철옷차림을 계절적특성에 맞게 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장정희: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봄철에 기온이 높아져도 겨울옷을 인차 벗지 않으려는 습관이 있는데 이런 낡은 습관에서 벗어나 빨리 주위환경에 어울리게 봄철옷차림으로 외모를 바꾸는것이 좋다.
봄철옷차림을 계절적특성에 맞게 하는데서 옷색갈을 잘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아무리 좋은 옷감으로 옷을 지어입었다고 하여도 옷색갈이 계절적특성에 맞지 않으면 그 옷에 대한 인상은 좋지 못하다.
옷색갈은 옷을 입은 사람들의 개성을 나타내고 몸매의 부족점을 보충해주기도 한다.
녀성들은 여러가지 색갈이 조화된 옷차림 다시말하여 미색, 연청색, 연록색, 연분홍색 등의 색갈로 된 옷을 입는것이 좋다.남성들도 연회색, 연청색, 회색과 같이 밝은 색갈의 옷을 입으면 보다 세련되여보일것이다.
기자: 옷차림을 성별과 나이, 몸매에 맞게 하는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장정희: 성별과 나이, 몸매에 맞게 옷차림을 다양하게 하여야 한다.옷의 형태는 륜곽선과 길이, 어깨선과 깃, 소매 등의 모양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그러므로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형태를 고르는것과 함께 성별과 나이, 몸매에 따라 옷의 부위별여유를 달리 설정하여야 한다.
봄철에는 겨울옷과 달리 옷의 부위별여유를 좀 작게 주는것이 필요하다.그렇다고 하여 지나치게 작게 주면 아름답고 고상한것을 지향하는 우리 인민의 감정정서에 맞지 않는다.
기자: 남성들도 봄철옷차림에 류의할 점이 있다고 본다.
장정희: 옳다.아직까지 일부 남성들속에서 옷차림의 색갈과 형태 등을 단조롭게 하고다니는 습관이 없어지지 않고있다.남성들도 계절에 맞게 연한 회색 또는 연한 차색계통의 천으로 만든 제낀깃양복을 입고다니면 좋다.
젊은 남성들인 경우 옷깃이나 덧주머니덮개에 장식적효과를 주어 경쾌하고 활동적인 양복식덧옷을 입을수 있다.중년남성들인 경우에도 단조롭지 않고 여러가지 장식적효과를 준 덧옷을 입을수 있다.
봄계절에 사람들이 나이와 몸매에 맞게 옷차림을 하면 수도의 거리는 더욱 밝아질것이다.
본사기자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