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당세포들은 거창한 창조대전에서 전위대오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자
당세포비서경험연단

2024.3.25. 《로동신문》 4면


화목과 단합의 자양분

 

언제인가 리동무가 저녁총화시간에 작업반장으로부터 엄한 비판을 받은적이 있었다.출근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것이다.

총화가 끝났지만 리동무는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면서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날줄 몰랐다.작업반장의 비판이 잘 내려가지 않는것이 분명했다.

나는 리동무에게 로동행정규률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작업반장을 나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알기 쉽게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작업반장과 함께 리동무의 가정생활에서 걸린 문제를 풀어주었다.

그날 리동무는 옹졸한 생각에만 빠져있던 자기의 결함을 뉘우치며 조직과 집단에 철저히 의거해서 생활할 결심을 다지였다.

당세포비서라면 누구보다 사람들의 감정과 심리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제때에 포착하고 뜨거운 믿음과 정으로 그들을 품어안고 이끌어주어야 한다.

한때 우리 작업반에는 과오를 범하여 처벌을 받았던 로동자가 있었다.그의 얼굴은 늘 밝지 못했다.사람들이 자기를 멀리하는것만 같이 생각되였던것이다.

나는 작업반장과 토론하고 그에게 어려운 일감도 대담하게 맡겨주고 맡은 일을 잘하였을 때에는 높이 평가해주었다.그를 체육경기와 예술공연무대에도 적극 내세워주었다.그의 가정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돌렸다.

집단과 동지들의 사랑과 믿음을 깊이 새겨안은 그는 생기와 활력에 넘쳐 생활하기 시작하였다.몇달후에 혁신자로 직장에 소문을 냈다.

이 과정에 나는 당세포비서들의 정과 믿음은 화목과 단합의 자양분이라는것을 절감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열간압연직장 로관리작업반 당세포비서 심성호

 

대상의 특성에 맞는 교양방법으로

 

언제인가 군의 어느한 농장에 나가 제방공사정형을 알아보다가 그곳 일군들로부터 이런 의견을 받게 되였다.제방을 쌓으면서 퇴수구를 좁게 내면 장마철에 물이 제때에 빠지지 못하여 농경지가 침수될수 있다는것이였다.

곧 제방공사를 감독한 리동무에게 이에 대하여 지적하였다.그런데 그는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였다.

리동무로 말하면 사업년한도 적지 않고 열성도 높은 사람이였다.그러한 리동무가 감독통제를 바로하지 못한 원인은 실무수준이 낮은것과 관련되여있었다.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리동무의 문제를 놓고 투쟁을 벌려 각성분발시키자고 생각했었다.그러나 인차 결심을 달리하였다.리동무가 스스로 결함을 깨닫게 하는것이 더 실효성있는 교양으로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래서 감독원들의 힘으로 잘못된 제방을 다시 쌓으려고 마음먹었다.대장동무도 당세포의 의견을 적극 지지해나섰다.감독원들이 모두 떨쳐나선 속에 퇴수구를 큼직하게 내면서도 제방을 든든하게 쌓는 작업을 한주일동안에 와닥닥 끝내게 되였다.

그 일이 있은 후 리동무는 당세포에 찾아와 무능력이 얼마나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는가를 깊이 느끼게 되였다고 하면서 실무수준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결심을 피력하였다.

이렇게 우리는 대상의 특성에 맞는 교양방법을 적용하면서 감독원들모두가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도록 옳게 이끌어갔다.

운산군국토자원보호감독대 당세포비서 림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