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강성조선의 기둥감들이 자라는 배움의 요람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교육의 정보화수준이 더욱 높아진 평양중등학원을 찾아서

2024.3.26. 《로동신문》 2면



사회주의 우리집에서 이 세상 만복을 누리며 자라는 새세대들의 행복상을 가장 선명하게 들여다볼수 있는 곳은 과연 어디일것인가.

얼마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속에 교육의 정보화수준이 더욱 높아진 평양중등학원에 대한 취재를 진행하면서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모두 나라의 기둥감으로 키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멋쟁이교사와 체육관, 기숙사, 인공잔디가 펼쳐진 운동장에서 축구기술을 련마하는 원아들의 모습…

이미 눈에 푹 익은 학원의 전경이지만 마주할 때마다 원아들을 부모없는 설음, 마음의 그늘 한점 없이 키우려는 어머니당의 웅심깊은 사랑이 뜨겁게 마쳐와 가슴뭉클 젖어들었다.

우리와 만난 학원의 일군은 이제 정보화가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교정을 다 돌아보고나면 원아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난해 3월 어느날 학원에는 또다시 감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학원들과 함께 평양중등학원의 정보화와 실천실기교육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던것이다.그때 학원의 전체 일군들과 교직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원아들에게 돌려주시는 하늘같은 사랑에는 부모없는 설음을 가셔주시려는 육친의 정만이 아니라 그들모두를 나라의 역군, 훌륭한 기둥감들로 키우시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음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되여 몇달후 현대적인 전용봉사기와 휴대용콤퓨터, 전자칠판, 무선망접속기를 비롯한 수많은 정보설비들이 학원에 도착하게 되였다.

당의 사랑이 원아들에게 속속들이 가닿을수 있게 학원의 정보화를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하자.

학원의 일군들과 교직원들뿐 아니라 평양시당위원회 일군들도 이런 충성의 열의밑에 떨쳐나섰다.

정보설비리용의 안전성을 확고하게 담보할수 있도록 본래의 유선망기반을 개선할것을 결심하고 학원의 교직원들이 공사에 달라붙을 때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정보체계를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기 위한 작전을 통이 크게 전개하였다.

《중등교육환경의 본보기, 표준이였던 우리 학원에 또다시 정보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됨으로써 원아들에 대한 교육교양사업을 현대교육발전추세에 맞게 진행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일군은 우리를 콤퓨터망조종실로 안내하였다.

우리는 여기서 보다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학원의 정보화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정보화체계는 교수활동, 교육자원관리, 교육환경관리, 각종 업무봉사 등을 정보화하고 교육정보에 대한 종합, 분석, 평가, 예측, 조종을 통일적으로, 과학적으로 진행할수 있는 무선통신망에 의한 종합적인 자료봉사체계라고 한다.

학원정보화체계와 과학기술자료열람체계, 정보기술학습프로그람, 직결시험체계, 지능평가지원체계 등을 리용하여 교육관리, 행정관리를 보다 과학적으로 진행할수 있는것도 우점이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원아들이 임의의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필요한 자료들을 열람할수 있어 학습의 편리성과 실효성을 최대로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는것이다.

절로 흐뭇해지는 마음을 안고 우리는 정보기술학습실로 걸음을 옮겼다.

콤퓨터들이 그쯘하게 갖추어져있는 학습실에서 일군의 설명은 계속되였다.정보화수준이 더 높아짐으로써 학원에서는 교육평가기술, 인공지능기술을 리용하여 교원평가와 학생평가를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교원들의 능력을 높여주어 학생들의 천성과 소질을 정확히 찾아 교육교양할수 있게 되였다고 한다.

지능화된 교수검열체계와 질의응답체계의 도입으로 교수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실력을 더욱 개선할수 있게 되였다는것, 교원과 학생사이의 과제제시와 수행, 검열 등이 콤퓨터를 통하여 수시로 진행되고있다는 사실 등은 또 얼마나 마음을 흥그럽게 하는것인가.

이번 학원정보화사업에 여러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어 우리는 교사의 여러곳에 훌륭히 꾸려진 학습홀에서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마련된 휴대용콤퓨터를 리용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원아들도 만나보았다.콤퓨터가 정말 다루기도 편리하고 성능도 높다고, 학원의 그 어디에서나 리용할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사랑으로 가득찬 요람에서 배움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가는 원아들, 그 행복감과 더불어 작은 가슴마다에 움터나는 꿈과 리상은 또 얼마나 높았던가.

이름난 수학박사, 콤퓨터전문가, 국방과학자, 영웅…

원아들의 아름다운 꿈을 취재수첩에 하나하나 적는 우리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새로 건설된 평양중등학원을 찾으시였던 그날 원아들에게 훌륭한 학원을 안겨주게 되였으니 하늘의 별을 따온것같이 기쁘다고, 원아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키우려는 자신의 소원이 또 하나 풀리게 되였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며 초등학원, 중등학원 원아들을 혁명의 계승자, 나라의 역군으로 훌륭히 키워 그들속에서 과학자도 나오고 군인도 나오며 영웅도 나오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부모없는 아이들도 모두 내 나라, 내 조국의 아들딸들이므로 우리가 다 맡아키워야 한다시며 친부모도 줄수 없는 사랑과 정을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그대로 원아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꿈과 리상으로 간직되고있는것 아니던가.

우리는 이번 취재길에 학원의 정보화사업에 참가하였던 교원, 연구사들의 목소리도 들어보았다.

그들은 한결같이 전문과학연구기관들에서 리용할수 있을만큼 높은 수준의 정보설비들이 다름아닌 원아들을 위해 마련된 감격적인 사실앞에서 그들을 나라의 기둥감으로 훌륭히 키우려는 당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절감하게 되였다고 자기들의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어디서인가 울리는 원아들의 명랑한 웃음소리가 학원을 나서는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왔다.

그 소리는 부모없는 아이들을 친부모의 슬하에서 자라는 아이들보다 더 훌륭하게 키우려는 어머니당의 사랑속에 원아들의 꿈이 커가는 소리로, 더욱더 창창할 우리 조국의 래일이 마중오는 소리로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