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좋은 수종의 나무를 많이 심어 농촌의 면모와 환경을 개변시키자
농장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보람

2024.3.27.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마을은 물론 지역의 도로도 정상적으로 관리하고 살림집들과 마을에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 꽃관목들과 지피식물을 많이 심어 농촌마을의 풍치를 돋구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농촌마을을 아름답게 꾸리기 위해 품을 들이고있는 대동군 서제농장을 찾았다.

단층, 소층의 희한한 살림집들이 련이어 일떠서는 농촌마을의 모습은 봄정취를 한층 돋구고있었다.

마형준경리가 우리를 맞이하였다.

그는 지금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농장이 천지개벽되여가고있다고, 그럴수록 농장원들은 농사도 더 잘 짓고 새 살림집주변에 갖가지 과일나무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많이 심기 위해 애쓰고있다고 하였다.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도로주변을 비롯한 농장의 곳곳에서는 나무심기가 한창이였다.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제2작업반마을이였는데 단층살림집뜨락에 심은 나무들이 눈길을 끌었다.

동행한 일군은 이제 머지않아 마을이 꽃속에 묻히고 풍치가 아름다와질것이라고 자랑삼아 말하였다.

그러면서 이미 마을의 원림록화에 필요한 좋은 수종의 나무들을 적지 않게 심은 상태이고 또 지금은 가로수심기를 본격적으로 내밀고있다고 덧붙이는것이였다.

새로 일떠서는 농촌마을에 원림경관을 잘 조성하는것이 당의 사랑과 은덕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진정에 넘쳐 이야기하는 이곳 작업반원들과 헤여진 우리는 참대버드나무를 심고 가꾸는데서 농장적으로 모범이라고 하는 제10작업반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이 작업반에서도 단층, 소층살림집건설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었다.

우리는 작업반이 나무심기를 진행한 동뚝으로 향하였다.동뚝을 따라 두줄 혹은 석줄로 심어놓은 참대버드나무들은 잘 자라고있었다.

우리는 이곳 작업반원들뿐 아니라 농장의 거의 모든 작업반들에서 나무심기를 얼마나 중시하고있는가를 어렵지 않게 알수 있었다.

우리의 눈에는 둔덕에 새로 일떠선 제3작업반마을의 소층살림집들주변에서 지피식물을 심기 위한 준비로 바삐 일손을 놀리는 농장원들의 모습도 보이였다.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에서 크나큰 보람을 느끼고있었다.

농장을 떠나는 우리에게 김원식리당비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원림록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당의 뜻대로 좋은 수종의 나무와 지피식물을 더 많이 심고 정성껏 가꾸면서 우리 고장을 아름답게 꾸려가렵니다.》

본사기자 김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