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언제나 대중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방법론있게

2024.3.28. 《로동신문》 3면


 

-함흥청년렬차승무대에서-

 

 

-청진스레트공장에서-

본사기자 찍음

 

감화력이 큰 당일군경제선동대활동

 

조양탄광 당일군경제선동대가 막장들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공연활동은 특색이 있다.단지 종목이 다양해서가 아니다.선동공연에 이어 진행하는 탄부들과의 담화가 감화력이 큰 또 하나의 《종목》으로 되고있기때문이다.

얼마전 당일군경제선동대가 청년갱막장에서 선동활동을 진행할 때였다.탄부들과 같이 입갱한 당일군경제선동대는 작업시작에 앞서 막장에서 공연을 진행하였다.제일먼저 초급당비서가 시간을 아껴 석탄산을 높이 쌓아가는것이 곧 당결정관철을 대하는 탄부의 량심이라는 내용의 시를 읊었다.

혼성2중창 《탄부의 영예 빛내여가리》, 당정책을 반영한 대화시 등의 종목들도 탄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이와 함께 중시한것이 경제선동을 한 후 초급당일군들이 굴진공, 채탄공들과 함께 일하며 생산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들과 그들의 생활상애로를 알아보는 사업이다.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생산실태와 탄부들의 가정형편을 료해하기에는 충분하다.

초급당일군들은 이렇게 모든 갱들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경제선동을 하는것과 함께 탄부들속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하여 풀어주기 위한 대책을 세워나갔다.

이 과정에 3갱의 한 채탄공에게 살림집을 해결해주었고 직맹돌격대원들에게 정대와 정알들을 더 보충해주었으며 월봉갱의 한 탄부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고 살림집보수를 탄광적인 사업으로 매달 정상화하는 체계도 세워지게 되였다.이렇게 하니 탄부들의 반영이 좋았다.

결국 당일군경제선동대활동은 탄부들의 정신력을 발동하는 감화력이 큰 정치사업으로 되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주창호

 

한밤중에 기대공을 찾아간 사연

 

평양베아링공장 단조직장 부문당비서 조명학동무가 진행하는 현장정치사업에는 특징적인것이 있다.설득력있는 해설과 설복으로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것이다.

지난 2월 어느날 밤 조명학동무의 발걸음은 소둔작업반의 야간교대작업장으로 향했다.전날작업때 소둔작업반의 김동무가 량적측면에만 치중하면서 제품가공에서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지키지 못하였던것이다.이 문제를 두고 작업반원들이 비판해주었는데 김동무는 잘못했다고 말은 하면서도 진심으로 뉘우치는 기색은 없었다.

당세포비서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된 부문당일군은 그를 직접 만나 일깨워줄 결심을 하였다.교대작업시간을 맞추어 생산현장에 나간 부문당일군은 김동무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하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동무는 어쩌다가 불합격품을 낸것을 가지고 뭘 그러는가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수도 있다.하지만 제품에는 기대공의 량심이 어리여있다.로동계급의 깨끗한 량심을 떠나 조국을 받드는 순결한 애국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수 있겠는가.

김동무의 얼굴에는 심한 자책의 빛이 어리였다.

부문당일군과 함께 밤을 보내면서 결심을 새롭게 다진 김동무는 그후 하나하나의 생산품에 애국의 마음을 담으며 모두 합격품으로 되게 하였다.

언제나 생산자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그들속에 당의 사상과 의도를 알기 쉽게 새겨주는 당초급일군의 현장정치사업은 직장의 모든 성원들이 당조직을 진정한 어머니품으로 여기며 당결정집행에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게 하는 힘있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박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