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다시 작성한 경쟁요강

2024.3.28. 《로동신문》 3면


과학적이며 혁신적인 경쟁요강을 작성하는데 힘을 넣어 대중의 경쟁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 당면한 영농사업에서 혁신을 이룩하고있는 강동군 송가농장 초급당위원회 사업이 주목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분출시키기 위한 정치사업과 사회주의경쟁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올해초 거름생산을 계획된 날자에 끝내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할 때였다.초급당비서 홍성민동무는 작성된 경쟁요강에서 심중한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일률적으로 세운 목표, 명백한 계선도 없는 경쟁기간,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실적평가기준…

형식적으로 작성된 이런 요강을 가지고서는 사회주의경쟁운동과정이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분출시키는 과정으로 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였다.하여 초급당비서는 경쟁요강을 혁신적으로, 과학적으로 다시 작성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일군들의 모임을 열고 사회주의경쟁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에 대하여 다시한번 깊이있게 해설해주었다.

이와 함께 일군들이 작업반, 분조들에 내려가 대중의 의사와 요구, 현실적조건을 충분히 료해하고 경쟁열의를 고조시킬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들을 찾아 제기하도록 하였다.이런 준비밑에 초급당위원회는 지난 시기의 낡은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경쟁요강을 새롭게 작성하게 하였다.

그러면 다시 작성된 경쟁요강의 일부만 보자.

우선 경쟁기간을 10일을 주기로 3단계로 나누었으며 단계별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었다.

또한 작업반별, 분조별, 농장원별로 경쟁을 세분화하고 일군들에게 담당단위를 명백히 분담해주었다.

이밖에 앞선 분조가 뒤떨어진 분조를 도와주는 미풍을 발휘한데 대해서는 추가점수를 주는 문제, 평가사업을 단계별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의의있게 진행하도록 하는 문제, 집행위원들로 심의조를 조직하는 문제들도 구체적으로 반영하였다.

다시 작성한 경쟁요강은 거름생산을 위한 사회주의경쟁에서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켰다.

경쟁열의가 고조되는 속에 농장은 지난해의 같은 시기에 비하여 더 많은 거름을 생산하였으며 지난 2월초에는 제5작업반에서 거름생산과 관련한 군적인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였다.

그렇다.경쟁요강작성을 얼마나 중시하는가에 따라 그 실효가 결정된다.이것이 이곳 당조직의 경험이다.

박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