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로동신문
책은 인생의 길동무, 말없는 스승
열성독자들의 목소리

2024.3.28. 《로동신문》 5면


시간이 문제가 아니다

 

한개 단위를 책임지고있는 나는 늘 시간이 모자란다.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손에서 책을 놓아본적이 없다.

짬만 있으면 책을 읽는다.30분이든 20분이든 지어 5분간의 여유가 생겨도 책을 읽는다.정상적으로 책을 읽는 그 5분, 10분이 모여 실력제고의 주추돌이 되는것이다.

이른새벽이나 점심시간 그리고 퇴근후의 시간은 나에게 있어서 더없이 귀중한 독서시간이다.책읽기에서 문제로 되는것은 시간이 아니라 관점이다.혁명의 량식에 대한 관점이 바로선 사람만이 시간을 아끼고 쟁취하게 된다.

삼일포특산물공장 지배인 설영관

 

다감한 정서와 좋은 품성을 지니게 한다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적소양은 타고나는것이 아니다.책읽기를 생활화, 습성화하면 다방면적인 지식을 습득할수 있고 견문도 넓어지며 여러 분야의 상식들도 많이 알게 된다.특히 문예도서들에 대한 독서는 마음을 즐겁게 하며 아름답고 문명한 생활을 지향하게 한다.

독서는 좋은 품성을 지니게 하는데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책을 가까이하면 사회와 집단의 한 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품성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성격도 훌륭하게 다듬을수 있다고 생각한다.한마디로 책은 사람에게 사회와 집단의 사랑과 존경을 받을수 있게 하는 귀중한 자양분을 준다.

신천군 신흥고급중학교 교원 윤명심

 

필력을 높여준다

 

책을 흥미본위로 볼것이 아니라 목적의식적으로 중심을 잡아쥐고 정독하며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꼭꼭 쓰는것이 중요하다.

나에게는 수십권의 독서일지가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과 작품에서 해결하려고 한 사회적문제는 무엇인가, 주인공의 성격의 핵은 무엇이며 문학적발견은 무엇인가 등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함께 명문장발취를 생활화, 습성화하였다.

이러한 책읽기습관은 작가도 아닌 내가 지난 시기 가사 《우리 마음 소나무처럼》을 비롯한 여러편의 문학작품을 내놓을수 있게 하였고 각이한 종류의 글을 막힘없이 쓸수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였다.

다시한번 말하건대 부단한 사색과 탐구속에 독서를 하면 필력을 높일수 있다.

청진시 신암구역 관해동 48인민반 전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