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농촌마을들에서 울려나오는 격정의 목소리

2024.3.29. 《로동신문》 2면


복많은 집

 

사람들은 우리 집을 보고 복많은 집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당의 사랑속에 우리 집에 넘쳐나는 복에 대하여 뜨겁게 돌이켜보군 합니다.

우리 가정은 지난해 훌륭한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폈습니다.

그리고 그 희한한 새집에서 나의 어머니는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은정어린 백번째 생일상까지 받아안았습니다.은정어린 생일상을 받아안은 날 어머니는 수십명이나 되는 우리 자손들에게 이처럼 고마운 제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고 거듭거듭 당부하였습니다.

어머니는 훌륭한 새집에서 사니 10년은 더 젊어진것같다고 늘 외우군 합니다.그리고 지금도 매일과 같이 입사증을 꺼내여 눈물속에 쓸어보기도 하고 전화로 친척들에게 자랑도 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있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고마운 제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이 굳어지군 합니다.

나는 성실한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 해마다 농사를 잘 짓는것으로 평범한 농장원들에게 언제나 복이 넘치도록 해주는 당의 사랑에 기어이 보답하겠습니다.

은파군 초구농장 독립1분조 농장원 권혁찬

 

꿈만 같이 흘러온 반년

 

로동당의 은덕으로 두메산골인 우리 마을에도 새집들이경사가 있은 때로부터 벌써 반년이 되여옵니다.

사실 몇해전에 가정을 이룬 나에게는 하나의 꿈이 있었습니다.

신문과 TV에서 희한한 살림집들을 볼 때면 우리도 저런 희한한 새 살림집에서 살아볼수 없을가 하는것이였습니다.그런데 지난해 우리 마을에서도 새 살림집건설이 시작되더니 아니글쎄 일년도 안되여 나에게도 궁궐같은 새 살림집이 차례지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때부터 우리 집은 매일과 같이 흥성입니다.우리가 새집들이를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친척들과 동무들은 물론 기자들과 미술가들도 쉴새없이 찾아와 집문을 두드립니다.

정녕 나의 가정이 새집에서 보낸 나날은 그전에 꿈에서 그려보던 그런 행복한 나날이였습니다.

나라를 위해 농민으로서 바친것이 너무도 적으면서도 희한한 새 살림집에서 살고싶은 꿈을 꾸어온 우리 가정, 그 꿈을 일일이 헤아려준 당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우리 가정은 농사일에 모든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풍서군 우포축산농장 제1작업반 농장원 고충혁

 

문명의 별천지

 

지금 우리 농장원들은 그야말로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문명을 마음껏 누리고있습니다.

살림집들에서는 어느때건 수도꼭지만 틀면 맑은 물이 콸콸 쏟아지고 또 넓다란 부엌에는 가시대와 찬장 등이 알맞춤한 높이에 설치되여있어 주부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마을뒤에 꾸려진 넓은 공원에는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리용하여 만들어놓은 폭포와 못이 있어 로인들은 휴식일이면 류다른 경치를 부감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체육경기장들도 훌륭히 꾸려져있어 청년들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우리 농장의 야경도 희한합니다.

정녕 우리 농장원들은 지금 문명의 별천지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고있습니다.

나는 한개 작업반의 농사를 책임진 초급일군으로서 다수확운동을 활발히 벌려 작업반을 쌀로써 당을 받드는 애국집단으로 만들겠습니다.

운산군 답상농장 제2작업반 반장 김용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