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로동신문
자강도와 평안남도의 대학졸업생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산골학교들에 탄원

2024.3.30. 《로동신문》 3면



당이 부르는 곳에서 청춘의 리상과 희망을 꽃피워가는 청년전위들의 탄원대오에 자강도와 평안남도의 대학졸업생들이 용약 합세하였다.

혁명전통교양과 후대교육사업을 중차대한 문제로 내세운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자강도의 강계사범대학과 강계교원대학 20여명 졸업생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산골학교들에 자원해나섰다.

백두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고 우리 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데 이바지할 일념 안고 강계사범대학 졸업생들은 백두의 전구들을 지켜가는 강사가 될 의지를 표명하였다.

교원들을 교육혁명의 전초병들로 내세워주는 당의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할 하나의 지향을 안고 가족과 함께 랑림군 삼포고급중학교에 탄원한 제대군인졸업생과 나서자란 정든 도시를 떠나 위원군, 화평군 등 외진 산골마을의 학교에 보내줄것을 제기한 사범대학, 교원대학 제대군인당원들의 소행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다.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쳐온 졸업생들은 우시군, 룡림군, 전천군, 장강군, 시중군을 비롯한 도안의 산골학교들에 삶의 좌표를 정하였다.

탄원생들가운데는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초등학원과 중등학원, 대학의 교정에서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어엿하게 성장한 어제날의 원아들도 있다.

평안남도안의 여러 대학 졸업생들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미래를 책임진 교원혁명가로서의 뚜렷한 자욱을 새기며 후대교육사업에 한생을 바쳐갈 맹세를 다짐하면서 탄원자명단에 자기들의 이름을 써넣었다.

군인가족자녀들과 산골마을아이들을 나라의 기둥감들로 키우기 위해 평성교원대학과 평성사범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제대군인들도 가족과 함께 자원진출하였다.

평안남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리경철동지, 자강도당위원회 비서 전영재동지, 관계부문, 청년동맹일군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축하모임들에서는 탄원자들에게 탄원증서가 수여되였다.

모임들에서 연설자들은 모든 졸업생들이 백두성지를 지켜선 혁명전통의 제일체현자, 능숙한 해설자로 준비하며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부강조국을 떠메고나갈 참된 혁명인재로 키우는 보람찬 사업에서 직업적혁명가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해나갈데 대하여 당부하였다.

토론자들은 조국의 교단에는 단 한점의 그늘진 곳도 있을수 없다는 깨끗한 교육자적량심을 지니고 높은 실력과 열정으로 후대교육의 길에 아름다운 생의 자욱자욱을 새겨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축하공연에 이어 일군들과 학생들이 탄원자들에게 성의껏 마련한 교육실험기구들과 교편물, 기념품을 안겨주며 격려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