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 토요일  
로동신문
후대들을 위하는 뜨거운 마음

2024.3.30. 《로동신문》 5면


얼마전 남포시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사람들속에서 《통학뻐스》로 불리우는 뻐스들을 보게 되였다.

거기에는 후대들을 위해 바쳐가는 남포시먼거리려객뻐스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아름다운 소행이 깃들어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여러해전 어느날 소대장 조광전동무는 뻐스를 리용하는 손님들속에 책가방을 멘 여러 학생이 있는것을 보게 되였다.

그날 그는 남포시 와우도구역 소강고급중학교의 학생들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로선뻐스를 타고 등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아이들을 학교정문앞까지 태워다주고 돌아오는 그의 생각은 깊어만 갔다.

어려울수록, 힘겨울수록 후대들에게 더 정성을 쏟아부으며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의 사랑이 뜨겁게 미쳐왔다.

(아이들을 위한 일에 한가지라도 힘자라는껏 도와나서는것이 공민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학생들의 통학을 맡아 보장해주자는 그의 제의를 사업소당조직에서도 적극 지지해주고 떠밀어주었다.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면서 수많은 학생들의 통학을 보장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김원국, 박동수, 석철순, 정지향동무를 비롯한 종업원들은 이 사업을 자기자신을 위한 일, 자기가 해야 할 일로 여기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변함없이 통학보장에 깨끗한 진정을 바쳐왔다.

학생들을 위한 이들의 진정은 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만 갔다.학교에서 교육의 정보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는것을 알고는 필요한 자재를 마련하여 보내주었다.

이렇듯 교육을 중시하고 교육사업을 위해 진정을 바쳐가는 이들에게 교원들이 고마움을 표시할 때마다 조광전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앞으로 학교에서 제기되는 운행은 우리가 다 맡을테니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잘 키워주십시오.부탁합니다.》

학교의 교원들과 학생들을 위한 운행길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후대들을 위한 일, 조국의 래일을 위한 일을 스스로 찾아할줄 아는 이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아이들이 부르는 행복의 노래소리는 더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