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로동신문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량강도 백암군

2024.3.31. 《로동신문》 2면



백암군은 지난날 사람들이 살기 힘든 고장으로 알려져왔다.그러했던 이곳이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발전토대를 하나하나 마련해가며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곳으로 나날이 변모되여왔다.

오늘은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와 더불어 새로운 발전국면을 맞이하고있다.

하다면 군의 자랑찬 전변에는 어떤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깃들어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량강도의 전반사업을 현지지도하시는 길에서 백암역(당시)을 찾으신것은 주체47(1958)년 5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동행한 도와 군의 책임일군들에게 군에서 음료수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고 물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철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살림집에는 수도가 들어갔으나 그밖의 주민들은 골짜기로 흐르는 물을 길어다 먹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민들의 음료수문제를 꼭 해결하여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추운 지대에서 주민들이 물고생까지 하게 해서야 되겠는가고 일군들을 책망하시였다.그러시고는 렬차가 얼마간 머무른 시간에도 농업, 림업, 지방공업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군안의 여러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며 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백암군의 인민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은 위대한 장군님에 의해 뜨겁게 이어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감자포전들이 끝간데없이 펼쳐진 백암군 덕포지구를 찾으신것은 주체99(2010)년 5월 어느날이였다.

외국방문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이날 덕포지구의 감자포전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방대한 면적의 감자밭을 다루자면 감자심기로부터 김매기,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농작업을 기계화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도로망에 대하여 료해하시고 전망계획도에 큰 도로만 표시되여있지 방풍림을 따라 낸 도로들은 표시되여있지 않다고 하시면서 농장원들이 뻐스를 타고 일하러 다니게 하자고 하여도 도로를 잘 닦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이뿐이 아니다.

력사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살림집을 잘 건설할데 대한 문제, 양수체계를 바로세워 농사와 축산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문제를 결정적으로 풀데 대한 문제, 감자생산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맞게 감자저장, 가공시설들을 갖추는 문제를 비롯하여 군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군에는 한평생 인민을 위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자욱도 아로새겨져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암군에 자리잡고있는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당시)건설장을 처음으로 찾으신 그날은 주체104(2015)년 4월 19일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는 오늘 여기에 와서 백두산선군청년1호, 2호발전소건설을 당창건 일흔돐까지 얼마든지 끝낼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고, 당창건 일흔돐까지 1호, 2호발전소를 건설하면 우리 당력사에 청년들의 발자취가 뚜렷이 남게 될것이라고 고무격려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고귀한 믿음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청년돌격대원들은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우리 당이 정한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폭풍쳐 내달리는 백두청춘들의 영웅적기상과 위훈을 남김없이 떨쳐갔다.

그해 9월 완공을 앞둔 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력사에 긍지높이 새겨놓고 길이 전해갈 귀중한 재부를 마련한 백두청춘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의 주인이라는 뜻깊은 부름으로 우리 청년들의 존엄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시고 발전소이름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로 명명해주시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주체104(2015)년 10월 3일,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서는 백두청춘들이 터치는 우렁찬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뒤흔들었다.

이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의 전투적호소를 피끓는 청춘의 심장에 받아안은 우리의 청년들은 조선청년운동력사에 가장 빛나는 위훈의 자욱을 여기 백두대지에 아로새겼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주체105(2016)년 4월 22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발전소를 또다시 찾아주시였다.이날 그이께서는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를 당 제7차대회전에 완공한것은 기적중의 기적이며 온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성과라고 말씀하시며 청년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어찌 이뿐이랴.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솟아있는 량강도의 농촌들을 사회주의문명이 꽃피는 리상향으로 훌륭히 전변시키기 위한 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얼마전 백암군을 비롯한 도안의 시, 군들에 능률높은 뜨락또르들을 보내시였다.

사랑의 뜨락또르들을 받아안던 그날 군안의 인민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며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를 목청껏 불렀다.

지금 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자욱이 뜨겁게 새겨진 영광의 땅에서 살며 일하는 크나큰 긍지를 안고 자기 고장을 보다 훌륭히 꾸려나가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