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3. 《로동신문》 3면
지난 2월 28일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인민을 위해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숙원해오신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건설의 첫시작을 알리는 성대한 모임이 드디여 열린것이였다.
아직은 터전뿐인 곳에서 설계도만을 펼쳐놓고 가지는 모임이지만 지방인민들의 복리증진을 목표한 중대한 혁명사업의 개시를 선포하는것만으로도 그 력사적무게는 충분한것이였다.
지방발전의 새시대에 대한 환희를 더해주는 착공식장의 이채로운 광경이며 이제 번듯하게 일떠설 부흥번영의 실체들과 더불어 윤택해질 새 생활을 확신하는 성천군근로자들의 끝없는 감격,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에서 전위적역할을 수행할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의 열정넘친 눈길…
인민을 위해 또 하나의 선물을 마련하게 되였다는 기쁨으로 무한한 격정에 휩싸이신
하기에
우리의 성스러운 투쟁을 향하여 앞으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입니다.》
멸사복무, 이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우리 인민이 멸사복무라는 말의 참뜻을 처음 깊이 새긴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 1월 어느날에 새겨진 가슴뜨거운 사연을 알게 된 때부터였다.
그날
물고기차를 마중하며 기뻐하는 보양생들, 생선국을 받아안고 좋아하는 아이들, 공급받은 물고기를 들고가는 과학자가족들…
그이께서는 벅차오르는 심경을 담아 정말 이런 멋에, 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같다고, 우리 인민들이 매일매일 이런 풍족한 생활속에 웃고떠들며 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함에 우리 투쟁목표를 지향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바탕으로 힘과 용기를 모아 백배하여 일을 더 잘해나아가자는 뜻깊은 친필을 일군들에게 보내주시였다.
멸사복무,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열도를 론함에 있어서 이보다 더 뜨겁고 희생적이며 절대적인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몇해전 8월 어느날
벌써 오래전부터 인민들이 바다를 통한 문화의 덕을 볼수 없겠는가 하는것을 구상해오신 그이께서는 명사십리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야말로 자신께서 우리 인민들을 위하여 가장 하고싶었던 일들중의 하나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은 나의 둘도 없는 인생관이며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끌어내리실 그 열망이 얼마나 불같으시였으면 산천도 목메여 눈물짓는 거룩한 헌신도 부족하시여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을 자신의 둘도 없는 인생관으로 간직하시였으랴.
자신을 다 바쳐서라도 인민을 위하고 그들을 떠받들겠다는 투철한 각오, 아무리 가고가고 또 가도 멈춤이 없고 식을줄 모르는 무한한 열정, 어렵고 힘겨워도 그길에서 락을 찾고 보람을 느끼며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는 자아희생의 분투, 이것이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정치가들도 적지 않지만 인민을 위한 이런 고결한 복무정신을 인생관으로 지닌 위인이 그 어디에 있는가.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
여기에
사랑하는 인민에게 자신의 모든 정을 깡그리 부어주고 하루빨리 천하제일강국의 실체를 안겨주고싶으시여 열화같은 사랑과 멸사의 복무정신으로 기적의 년대, 인민의 세월을 꽃피우시는
내 조국의 모든것은 인민에게 안겨지는 최고의 행복과 문명으로 빛을 뿌려야 한다는것이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상을 떨치며 해마다 천지개벽되는 수도 평양의 황홀한 모습에서도, 강동종합온실농장과 같이 사회주의문명창조의 본보기적실체로 솟아나 그 생활력을 뚜렷이 과시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의 가슴뿌듯한 화폭에서도,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재부들이 도처에서 마련되고있는 자랑찬 변혁상에서도 온 나라 인민은
자신을 인민을 위하여 멸사분투하는 복무자의 위치에 놓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떠안은 고생을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시며 끝없는 헌신의 려정을 수놓으시는
언제인가
나는 그저 인민의 믿음이면 된다.나는 나에 대한 우리 인민의 믿음만은 꼭 지킬것이다.나는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얼마나 순결하고 숭고한 위인세계인가.
우리 조국의 모든 재부는 이렇듯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며 거기에서 락을 찾고 기쁨과 보람을 느끼시는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정, 불같은 헌신으로 충만된
힘든 때일수록 더 가까이 인민의 곁에 서서 부축해주시고 먼길을 갈수록 더 따뜻이 인민을 품어안아 보살피시며 행복의 열매가 커갈수록 인민의 꿈을 헤아려 놓치는것이 있을세라 더 많은 일감을 안고 분투하시는
우리에게는
이것이
그렇다.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정신을 자신의 둘도 없는 인생관으로 간직하신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