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로동신문
앙양된 기세를 배가하며 자립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워간다
당의 정비보강전략의 생활력 과시
김책제철련합기업소가 조업이래 주체철생산에서 최고실적을 기록

2024.4.8. 《로동신문》 1면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불도가니마냥 끓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철의 기지 김철에서 우리의 원료, 우리의 기술, 우리의 설비에 의한 산소열법용광로가 첫 주체쇠물을 생산한 때로부터 일생산량은 부단히 늘어나 얼마전에는 련합기업소가 조업한이래 일 주체철생산에서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이것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당의 사랑과 기대에 드높은 주체철생산성과로 보답하려는 김철로동계급의 열렬한 충성심과 불굴의 정신력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며 우리 당이 펼친 웅대한 정비보강전략의 생활력의 뚜렷한 과시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하는데서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이곳 로동계급은 뜻깊은 올해를 드높은 철강재생산성과로 결속할 불같은 열의 안고 한결같이 떨쳐나섰다.

련합기업소에서는 당의 정비전략, 보강전략에 따라 구축된 새로운 주체철생산체계들이 날로 늘어나는 나라의 철강재수요를 충족시키는데서 응당한 역할을 하게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였다.로운영기술의 향상을 비롯하여 우리 식의 철생산방법을 기술적으로 보다 세련시키기 위한 사업들이 년초부터 힘있게 벌어졌다.

들끓는 생산현장들에 몸을 잠근 련합기업소의 당, 행정일군들은 구태의연하고 낡은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고 혁신적인 사업기풍, 실천적모범으로 로동자, 기술자들의 기술혁신창조열의를 북돋아주었다.특히 용광로1, 2직장에 내려간 일군들은 로동자, 기술자들과 원료장입도 함께 하고 탐구의 밤을 같이 밝히며 새로운 착상의 실마리도 튕겨주면서 높은 책임성과 창발성, 적극성을 발휘하였다.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고무추동하는 구호들과 속보판들, 방송선전차활동, 기동예술선동대활동을 비롯한 힘있는 경제선동은 혁신창조로 들끓는 분위기를 일층 고조시키였다.

주체철증산의 실제적인 전진을 담보하는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들이 련속 펼쳐지고 직장별, 교대별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는 속에 종전의 생산기록들이 련이어 갱신되였다.

김철의 용해공들은 혁명의 준엄한 년대기마다 강철로 당을 받들어온 전세대 로동계급의 충실성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나갈 결심을 굳히며 격동의 하루하루를 자랑찬 위훈으로 수놓아왔다.

한t의 쇠물이라도 더 뽑아내는것이 당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한 용해공들은 과학기술보급실운영, 현장기술학습, 기술발표회 등을 통해 기술기능수준을 부단히 높이였다.또한 앞선 용해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이들은 기성관념에 구애됨이 없이 대담하게 출선과 원료장입을 동시에 진행하는것과 함께 지난 시기에 비해 장입량을 훨씬 늘일수 있는 합리적인 로운영방법을 받아들여 출선주기를 줄이고 일당 차지수,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이였다.

뿐만아니라 원료장입부하가 높아지는데 맞게 보이라계통들에 대한 기술개조를 해당 단위와의 협력밑에 짧은 시일안에 해제낌으로써 산소열법용광로들의 생산능력을 일층 제고할수 있게 하였다.

산소분리기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도 산소생산량이자 곧 주체철생산실적이라는 자각을 안고 싸우는 고지에 탄약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산소생산량을 늘이기 위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투쟁을 벌리였다.

이들은 기발한 착상으로 대형산소분리기의 생산성을 제고할수 있는 적실한 기술적방안들을 찾아쥐고 실천에 옮기였다.또한 설비점검보수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엄격히 준수하는 한편 예비부속품들을 충분히 마련해놓고 설비보수기일을 단축함으로써 설비들의 정상가동을 보장하였다.

이들에게 뒤질세라 제관 및 공무보수부문, 원료보장부문 로동계급도 불굴의 창조본때, 공격적인 투쟁기질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이들은 10여시간은 실히 걸려야 할 대형설비보수를 단 두시간동안에 해제끼는 등 부족되는 자재를 자체로 해결하면서 보수기일을 앞당기고 설비관리, 기술관리에서 뚜렷한 개선을 이룩하여 제관품과 부분품, 원료를 책임적으로 보장하였다.

련합기업소의 기술집단은 종전에 비해 연료소비량을 낮추면서도 주체철생산을 늘일수 있는 기술혁신안, 합리화안들을 내놓아 주체쇠물생산성과를 확대하는데 기여하였다.

북방의 대야금기지에서 이룩되는 혁신적인 성과는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헌신분투하고있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

본사기자 리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