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불굴의 정신력과 창조력으로 높은 목표를 향해 매진한다
철강재생산을 부단히 늘이기 위해 분투하고있는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

2024.4.12.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주체적인 제철, 제강기술을 더욱 완성하고 철생산능력을 확장하며 금속재료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 인민경제의 철강재수요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우리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그 전반적발전을 다그치는데서 대단히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북방의 철의 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가 새로운 혁신창조로 들끓고있다.

나날이 더해만 가는 당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에 기어이 보답할 불같은 충성심을 안고 밤낮이 따로 없는 격렬한 투쟁을 벌리며 자립의 강철기둥을 더욱 굳건히 세워가고있는 김철의 미더운 로동계급,

지금 이들의 가슴속에서 쇠물처럼 끓어번지는 열망은 무엇이며 그 성취를 위해 이들은 순간순간을 어떻게 분투하고있는가.

 

한계를 모르는 분발력으로

 

지난 1.4분기간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더 많은 철강재를 생산, 3월말에는 조업이래 일 주체철생산에서 최고실적을 기록!

5개년계획수행에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올해에 들어와 지난해보다 더 큰 분발력을 발휘하며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리고있는 김철로동계급의 헌신적인 모습이 여기에 그대로 비껴있다.

물론 이들앞에 아직 해야 할 일, 헤쳐야 할 난관이 더 많지만 2.4분기가 시작된 지금의 시점에서도 확신할수 있는것이 있다.

그것은 김철로동계급이 올해에도 또다시 위대한 우리 인민의 투쟁본때를 힘있게 과시하며 인민경제의 자립성강화에서 장훈을 부르게 되리라는것이다.한것은 우리 당이 나라의 맏아들로 내세워준 김철로동계급이 한계를 모르는 분발력을 지닌 불굴의 창조자들이기때문이다.

지난 2월말 김철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설비들이 계속 정상가동할수 있는 상태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생산공정들에 대한 집중적인 정비보수에 진입하였다.

사실 이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였다.

보수기일을 최대한 단축한다고 해도 자칫하면 3월계획 나아가서 1.4분기계획수행에 그늘을 던질수 있었다.날에날마다 기적과 혁신이 창조되고있는 대건설장들과 인민경제 각 부문에서 더 많은 철강재를 요구하고있는 때에 만일 그런 결과가 초래된다면 그 후과는 매우 엄중한것이였다.

그러면 이들은 왜 굳이 이런 비상한 결단을 내리였는가.

바로 김철의 철강재생산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데 대하여 다시금 강조한 당중앙의 간곡한 뜻이 이들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기때문이다.

지금 당에서는 우리가 철강재생산을 더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것을 바라고있다.이를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련합기업소의 일 주체철생산량이 당이 정해준 목표에 도달할수 있도록 설비들을 집중적으로 정비보수해야 한다.이것은 단순한 기술실무적문제이기 전에 우리 당이 내세운 정비보강전략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과시하기 위한 당정책옹위전이며 이길에서는 순간도 지체할수 없고 한치도 물러설수 없다.우리모두가 더 큰 분발력을 발휘하며 뛰고 또 뛰자.

헐치 않은 선택을 해야 하는 자리에서 련합기업소책임일군들이 이렇게 절절히 호소했을 때 김철로동계급모두가 한결같이 들고일어나 자기들의 불같은 심정들을 토로하였다.

《합시다.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며 일하는 사람들입니까.》

《반드시 해야 하고 능히 해낼수 있습니다.또 그렇게 되면 집중보수에 바친 기일을 보상하고도 남을것입니다.》

일 주체철생산량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로 끌어올리기 위한 설비집중보수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주체철생산공정을 확립한 그때부터 우리 식의 제철기술을 더욱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중단없이 벌려온 귀중한 경험이 있는것으로 하여 이들은 정확한 중심고리와 확고한 승산을 가지고 첫걸음부터 힘차게 내짚었다.생산공정별로 보수지휘조들이 조직되고 현장마다에서 대중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는 화선식정치사업이 진공적으로 벌어졌다.

그런 속에 지난해에 조업한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의 기술개조에서부터 혁신이 창조되였다.

쇠물의 시간당생산성을 높이자면 결정적으로 로안에서 연소률을 더 높여야 한다는 확신을 가진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이 사업에 력량을 집중하였다.

물론 여기서도 난문제는 있었다.연소률제고를 위해 로체를 더 높이는 경우 로벽에 설치되여있는 수십개의 랭각함을 하나하나 해체하고 많은 자재를 들여 새로 제작설치해야 했던것이다.거기에 드는 시간은 줄잡아도 한달…

이러한 때 금속공업성 강철설계연구소의 설계원들과 련합기업소의 기술자들이 주저없이 이 어려운 과제를 떠맡아안고 밤을 패며 두뇌전을 벌리였다.하여 마침내 많은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로개조를 열흘안에 끝낼수 있는 기발한 방안을 내놓았다.

이렇게 일군들과 기술자들이 피타는 사색과 연구로 순간순간을 이어갈 때 로보수현장을 타고앉은 송평대보수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로동자들은 자기들의 한초한초가 그대로 한t한t의 주체쇠물이라고 마음속으로 외우며 격전을 벌리였다.

리광철, 김영철, 량혁철동무를 비롯한 송평대보수사업소의 로동자들은 로천정해체와 용접이 빨리 끝나야 전반적인 로보수공정이 앞당겨질수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긴장한 투쟁을 벌려 3일이 걸려야 한다던 작업을 하루동안에 끝내였다.김성룡, 김성수동무를 비롯한 축로직장의 로동자들도 이런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면서 불리한 작업조건에서도 시간을 주름잡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이처럼 당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서라면 한계를 모르는 분발력을 발휘하는 김철로동계급의 헌신적투쟁이 있었기에 집중보수가 시작된 때로부터 불과 며칠만에 용광로에는 다시 불이 지펴질수 있었다.

그런 속에 지난 3월말에는 조업이래 일 주체철생산에서 최고실적이 기록되였으며 이것은 곧 금속공업의 맏아들인 김철이 당이 정해준 높이에서 매일 주체철생산을 정상화해나갈수 있는 기술적지표들을 확정하는 귀중한 계기로 되였다.

 

결사관철의 의지를 과학기술로 담보하자

 

김철의 로동계급이 우리 당의 투철한 자립의 로선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 철강재생산능력을 부단히 끌어올리고있는데는 비결이 있다.

바로 과학기술을 전진의 동력, 기적창조의 무기로 확고히 틀어쥔것이다.

결사의 의지를 과학기술로 담보하자.

이것이 김철로동계급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된 드팀없는 신념이다.

지난 3월 생산공정들에 대한 집중보수를 진행하면서 련합기업소일군들이 중시한 대상들중에는 정광건조로개조도 있었다.

주체철생산성을 최대로 높이는데서 원료속의 수분을 충분히 제거하는것은 매우 중요했다.

이 문제가 해결되여야 당의 정비보강전략을 받들고 새로 일떠세운 우리 식의 산소열법용광로가 무연탄과 산소를 적게 쓰면서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명실공히 에네르기절약형으로 될수 있었다.

문제해결의 열쇠가 첫째도 둘째도 과학기술에 있다고 본 련합기업소일군들은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김일남, 림선국동무를 비롯하여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에 망라된 과학자들과 창조적지혜를 적극 합쳐나갔다.

우리의 과학자들이 당에서 그토록 중시하는 금속공업발전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일념을 안고 김철의 로동자, 기술자들과 함께 분투하면서 내놓은 기술적방안에서 정광건조로개조와 합리적인 운영의 승산을 확신한 이들은 지체없이 그 실현에 달라붙었다.화실과 불판의 구조를 새롭게 하는 등 로개조의 전 과정을 철저히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진행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던 그 나날 김철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과학자들과 서로 긴밀히 협조하면서 긴장한 작업을 벌리였다.

하여 마침내 주체철생산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또 하나의 담보를 마련할수 있게 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당이 정해준 목표점령에로 온 련합기업소가 분초를 다투며 매진하는 나날 주체철생산에서 관건적위치에 있는 산소분리기분공장에서는 산소생산량을 한계단 더 끌어올리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산소생산량이자 쇠물생산량이라는 자각을 늘 가슴깊이 안고 사는 염명광, 최승우, 리천복동무를 비롯한 산소분리기분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제철로들에 더 많은 산소를 보내주기 위해 너도나도 떨쳐나섰다.

모두가 불같은 열의를 안고 기술협의회와 착상발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머리를 쓰고 지혜를 합쳐나가는 속에 분공장에서는 질소물랭각탑과 수분분리기, 공기압축기와 같은 중요설비와 부속품들을 기술개조하고 합리적인 설비운영방법을 활용하여 산소생산량을 보다 늘이는 결실이 이룩되게 되였다.

앞으로 철강재생산량이 증대되는데 맞게 내화물보장을 원만히 따라세우기 위해 원료장과 성형장 등 내화물직장의 생산건물들을 대담하게 일신하는 사업도, 선철생산에 잇달아 압연강재생산을 끌어올리기 위한 가스발생로직장에서의 정비보강사업도 이와 같이 과학기술을 원동력으로 하여 활력있게 추진되고있다.

나라의 맏아들로 내세워준 당의 고귀한 믿음을 운명의 전부로 소중히 간직하고 당이 정해준 목표점령을 위해 불굴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높이 발휘해나가고있는 김철의 로동계급!

자립의 한길에서 순간의 만족이나 추호의 동요도 모르는 이런 영웅적로동계급이 지켜선 철의 기지에서 자립경제의 전반적발전을 강력히 견인하는 혁신적성과들이 련이어 창조될것임을 지금 온 나라 인민은 굳게 믿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철민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