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8. 《로동신문》 2면
누구나 즐겨찾는 평양제1백화점에는 우리 녀성들의 인기를 끄는 매대들이 많다.
화장품매대, 그릇매대, 아동용품매대, 가방매대…
그중에서도 녀성들의 발걸음이 때없이 먼저 닿고 저마다 상품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는 곳은 《코스모스》머리빈침매대라고 할수 있다.
볼수록 세련되고 우아한 머리빈침들과 머리띠, 브로치들이 조명속에 빛을 뿌리고 어린이들의 머리우에 팔랑팔랑 나비가 내려앉은듯 예쁘게 꽃단장시켜줄 아롱다롱 색갈고운 장식빈침들이 갖가지로 진렬되여있는 《코스모스》머리빈침매대,
나이도 직업도 서로 다른 녀성들이 기호에 맞는 머리빈침을 골라들고 저마다 거울에 비쳐보며 미소를 짓고 어린 딸자식의 머리에 꽂힌 장식빈침을 여겨보는 어머니들의 기쁨어린 모습을 대할 때면 가슴뜨겁게 되새겨지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앞에 도래한 난국이 아무리 엄혹하다 해도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끝까지 전적으로 책임지고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향해 완강하게 나아감으로써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 우리 녀성들에게 더 좋은 미래와 아무런 근심걱정없는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것은 당중앙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주체101(2012)년 1월
매대들마다 여러가지 상품들이 가득 진렬되여있는 상점안을 둘러보시며 희한한 백화점에 온것같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던
맨앞에 있는 머리빈침매대에는 모양도 색갈도 가지가지인 보석빈침들이 가득차있어 마치 아름다운 꽃들이 피여난 화단을 방불케 하였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일군들은 우리 녀성들을 더 아름답게 내세워주시려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전날 미래상점에서 보신 《코스모스》머리빈침을 화제에 올리시였다.
상점에 있는 《코스모스》머리빈침이 나이가 있는 녀성들에게는 별로 어울릴것같지 않다.《코스모스》머리빈침을 젊은 녀성들뿐 아니라 나이가 있는 녀성들에게 어울리는것도 만들어야 한다.…
그때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날에도, 그해의 2월말에도
그뿐이 아니였다.
이렇듯 다심한
《코스모스》머리빈침, 손에 쥐여보면 그 무게가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 녀성들의 기호품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조국을 위해 사심없이, 대가없이 진정을 바쳐가는 우리 녀성들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남부럽지 않게 내세워주시려는
이 나라 녀성들이여, 깊이 새기시라.
그대들의 머리우에 곱게 피여난 《코스모스》, 정녕 그것은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고나가는 우리 녀성들을 제일 아름답게 내세워주시려는
차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