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수도건설의 대번영기를 줄기차게 펼쳐가는 기적의 화성속도, 화성신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자들이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을 하나 빛나게 실현한데 대하여

2024.4.18. 《로동신문》 3면


인민의 리상을 변혁의 새 력사로 펼쳐가는 위대한 당중앙의 웅대한 구상과 탁월한 령도에 받들려 부흥강국의 전면적발전기를 상징하며 수도의 화성지구에 보다 문명화려해진 사회주의번화가가 또다시 장쾌하게 솟아올랐다.

수도 평양을 세계적인 인민의 리상도시로 전변시키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완벽하게 실천해나갈 불같은 충성의 일념안고 화성전역에서 전설적인 새 기적, 새 신화를 끊임없이 창조해온 건설자들의 애국적헌신에 의하여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훌륭히 완공됨으로써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의 세번째해 과업이 빛나게 결속되였다.

1단계 살림집양상과는 확연히 구별되게 현대적인 도시구획의 특색과 무게를 잘 살리며 각이한 형식의 살림집들과 공공 및 봉사건물, 시설물들이 조화를 이룬 웅장화려한 새 거리의 장관에는 인민의 행복과 새시대의 문명이 개화만발하는 사회주의리상향의 면모와 위대한 김정은조선의 비약적인 발전상이 응축되여있다.

조선로동당이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위한 중대한 혁명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하는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드팀없는 실행을 과시하며 인민의 리상거리들이 년년이 일떠서는 평양의 천지개벽은 우리 당의 숙원사업을 일심충성으로 받들어 만난시련을 박차며 문명부강할 래일을 확신성있게 앞당겨가는 총진군대오의 강용한 전진기상을 뚜렷이 실증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입니다.》

인민과 한 약속,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은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어이 결실을 보아야 한다는 위대한 당중앙의 확고부동한 의지에 따라 수도시민들의 살림집문제해결을 위한 건설은 순간도 멈춤없이 전개되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는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세번째해인 주체112(2023)년에 중요건설전선을 확대하면서도 화성지구 2단계 공사를 드팀없이 내밀것을 결정하였다.

인민의 요구와 념원을 실현함에 모든것을 지향복종시키시는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평양시를 세계적인 인민의 리상도시, 가장 위대한 도시로 전변시키실 웅지를 안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도의 살림집건설은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과업으로 추진하고있는 숙원사업이고 당과 정부가 인민들과 한 약속이라고 하시며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안겨줄 웅대한 계획실행을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뚜렷이 명시해주시고 공사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전반적인 건물들을 병풍식으로 서로 겹쌓이게 하면서 종심이 깊게 거리를 형성하고 건축밀도를 높일데 대한 문제, 력사발전적견지에서 거리들사이의 유기적련관성을 보장할데 대한 문제들과 건설력량, 설비들의 보강문제, 자재와 자금보장, 건설자들의 생활문제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돌리시며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살림집배치계획안, 조감도 등을 보아주시고 건설장을 찾고찾으시며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세계를 떠나 화성지구의 전변, 이 땅에 장엄하게 펼쳐진 건설의 대번영기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화성지구 2단계 구역을 현대적인 도시구획의 면모를 갖춘 특색있는 거리로, 시대의 본보기거리, 표준으로 일떠세우기 위해 하나하나 완성시켜주신 형성안만 해도 근 1, 000건에 달한다.

2023년 2월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세번째로 되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몸소 발파단추를 누르시며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성스러운 투쟁의 전위에 선 건설자들을 고무격려해주신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은 화성용사들에게 대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었다.

당중앙이 안겨준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지휘부기발을 련속공격, 계속혁신의 기치로 휘날리며 전체 건설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최대의 분발력으로 인민의 새 거리건설에 총분기해나섰다.

80여정보의 부지에 백수십만㎡의 연건축면적을 가진 다양한 형식의 살림집들과 공공 및 봉사건물, 시설물들을 건설해야 하는 화성지구 2단계 건설은 그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 새로운 발전을 지향하는 거창한 창조대전이였다.

건설지휘부에서는 선전선동기재전시회 및 방송선전차출동식, 륜전기재출동식, 기공구전시회를 조직하여 살림집건설을 성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는 한편 사업체계와 작전지휘능력을 보다 세련시켜 공사를 과학적으로, 효률적으로 밀고나갔다.

공사시작부터 성과를 확대할수 있게 시공단위별로 과제를 명백히 분담하고 물동수송을 위한 도로형성과 건물들의 기초공사를 립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장악과 지휘를 전투적으로 결패있게 하였다.

모든 지휘성원들이 야전지휘관이 되여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갔으며 건설물의 질제고에 주되는 힘을 넣으면서 일별공정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

위대한 변혁의 김정은시대에 수도건설에서의 눈부신 기적으로 당중앙의 권위를 옹위해갈 건설자들의 공격기세를 격양시키며 정치사상공세가 첨입식으로, 집중적으로 벌어졌다.

매일매시각 방송을 통하여 화성전역에 전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은 위민헌신의 려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충성과 위훈을 수놓아가는 수도건설자들의 정신세계를 더욱 승화시켰다.

시공단위별로 현지방송수단과 기동예술선동, 직관선동을 배합한 화선식정치사업이 힘있게 전개되는 속에 시작부터 비상한 건설속도가 창조되였다.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철야전투가 벌어지는 기초공사장은 건설자들의 사상과 신념을 검증하는 대결장, 당정책옹위전의 포성없는 전구였다.

땅속깊이 얼어붙은 대지를 한토막한토막 까내야 했고 불리한 기상기후와 지형조건으로 밤새 굴착한 토량이 다음날 아침이면 무너져내려 건설장은 수렁창으로 변하였다.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만난을 헤치며 끝까지 싸워이긴 항일혁명선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건설자들은 주저없이 뛰여들어 감탕을 퍼내고 기계화수단을 총동원하여 보름동안에 60여만㎥의 기초굴착을 결속함으로써 공사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고 기초콩크리트치기를 짧은 기간에 끝낸데 이어 3월하순부터 살림집골조공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당의 부름이라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결사관철의 투사들인 인민군군인들이 새 기준, 새 기록창조열풍을 일으키며 돌격전의 앞장에서 내달렸다.

화성지구 1단계 건설기간 살림집골조공사에서 혁혁한 위훈을 창조한 조선인민군 김강천소속부대가 2단계 살림집골조공사에서도 제일먼저 승리의 개가를 올리였다.

인민의 행복의 터전을 마련하는 창조자라는 긍지를 안고 조선인민군 전용범소속부대, 오영수소속부대, 리광렬소속부대, 남동일소속부대, 함성철소속부대, 전리맥소속부대, 김왕성소속부대 등의 군인건설자들이 계획보다 한달이나 앞당겨 골조공사를 끝낸것을 비롯하여 인민군부대들이 맡은 건설장들에서 새로운 화성속도, 화성신화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기능공들을 자체로 양성하는것과 함께 철근가공조, 휘틀조립조, 혼합물타입조 등을 조직하고 시공의 전문화수준을 부단히 높여 철근 및 휘틀조립시간을 12시간에서 5시간으로, 한개 층의 골조시공시간을 36시간에서 18시간으로, 15시간으로 단축하였다.

건설자재를 쉬임없이 나르는 수직권양기들, 련이어 들이대는 중량화물자동차들, 콩크리트타입물을 계속 쏟아내는 혼합기들을 비롯하여 지상과 공중, 익측이 따로 없이 립체전이 벌어지는 공사장은 격동의 도가니로 화하였다.

《10호동 10층골조 5월 1일 2시 30분 완성》을 비롯하여 한층한층을 완성할 때마다 군인건설자들이 날자와 시간, 분까지 밝혀 기록한 수자와 글발들은 준엄한 전화의 나날 전호벽에 승리의 전과를 새겨가던 1950년대 영웅전사들의 모습그대로였다.

창조의 한밤을 지새우고 새날을 맞이할 때에도, 또다시 밝아온 하루를 로력적위훈으로 빛내일 때에도 지휘관들과 병사들모두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것은 오직 하나 당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실한 혁명무력이라는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대한 보답의 열망뿐이였다.

화성전구에서 백열전을 벌리는 군인건설자들의 불같은 충성심과 헌신에 떠받들려 고층살림집들의 골조공사가 련이어 결속되고 구획별로 인입도로들이 형성되여 6월중순부터는 웅장한 새 거리의 자태가 확연히 드러나게 되였다.

살림집내외부미장, 타일붙이기, 공공 및 봉사건물, 시설물건설을 위한 립체전, 전격전이 벌어졌다.

1단계 공사량의 1.2배나 되는 건설과제를 맡은 사회안전성려단에서는 공정별에 따르는 보여주기와 미장경기를 비롯한 구분대별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여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고조시켰다.

대중적기술혁신으로 각도와 속도를 조절할수 있는 자동모래채를 제작하고 수직권양기의 운영과정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를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공사실적을 종전의 2배로 끌어올리였다.

작업의 쉴참마다 화선오락회, 군중무용이 펼쳐지고 힘있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는 공사장에는 언제나 군인건설자들의 전투적기백과 랑만이 차넘쳤다.

조선인민군 김봉철소속부대에서는 선진작업방법에 대한 보여주기사업, 현장기술학습 등을 실속있게 조직하고 건설자들의 기능수준을 한층 제고하면서 2단계 공사에서 제일 높은 살림집의 내외부미장을 짧은 기간에 질적으로 끝냈다.

인민군군인들의 혁명적인 투쟁기풍, 투쟁본때를 본받아 사회건설단위들도 자력갱생의 위력,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새 기준, 새 기록을 끊임없이 창조하였다.

평양건설위원회려단에서는 표준화, 규격화된 조립부재를 생산도입하고 내외부미장, 간벽축조, 보온재붙이기를 비롯한 내외부습식공사를 병행시킴으로써 자재를 극력 절약하면서도 공사기일을 훨씬 단축하였다.

평진건설관리국련대, 류경건설관리국련대를 비롯한 려단안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우리 부모, 우리 형제가 살 집을 꾸린다는 관점밑에 분투하여 하루정량의 2배에 달하는 바깥벽타일붙이기를 진행하는 등 공정별공사과제수행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성, 중앙기관 제1려단, 제2려단, 혁명사적지건설국려단에서 지휘성원들에 대한 임무분담을 구체화하고 작업량과 함께 기술규정과 공법상요구를 정확히 준수하였는가를 놓고 실적평가를 하면서 방수작업과 전기선늘이기, 란간설치를 비롯한 마감공사를 알심있게 하였다.

성, 중앙기관 제3려단, 평양시인민위원회려단에서도 제기되는 문제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면서 탁아소, 유치원, 학교, 병원, 오수뽐프장, 오수정화장, 상수망관로공사 등 많은 대상건설을 다그쳐 끝냈다.

자립경제발전의 주요전구마다에서 과학기술로 진격의 돌격로를 열어제끼며 우리 당의 핵심돌격대로서의 영예를 떨쳐온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원들이 수도건설에서도 과학기술척후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선구자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이들은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건설공법들과 건설기공구들을 적극 개발도입하며 건재의 국산화, 재자원화실현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감으로써 수많은 로력과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공사기일을 훨씬 앞당길수 있게 하였다.

당의 원림록화정책을 수도건설에 철저히 구현할 일념으로 건설자들은 5만여그루의 나무를 심고 40여만㎡의 잔디밭을 조성하여 화성지구 2단계 구역의 면모를 더욱 이채롭게 하였다.

각지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당의 웅대한 대건설구상을 받들고 집단적혁신, 련대적혁신을 일으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힘껏 도와나섰다.

국가설계총국의 일군들과 백두산건축연구원, 평양도시설계연구소, 류경건설설계연구소, 대외건설설계연구소, 국가건설감독성 문명건축기술사, 평양건축대학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설계가들은 우리 당의 주체적건축사상과 건설정책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한 피타는 사색과 탐구로 방대한 량의 설계도면들을 최단기간에 완성하여 시공에 확고히 선행시켰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성천강전기공장, 평양326전선종합공장, 안주뽐프공장, 평양건설기계공장, 평양자동화기구공장, 천리마타일공장, 나래도자기공장 등 련관단위 로동계급이 건설을 함께 책임졌다는 관점밑에 설비, 자재들을 최우선적으로 생산하여 보내주었다.

전시수송을 보장하는 심정으로 철도운수부문 수송전사들도 계획된 물동량을 전격적으로, 책임적으로 수송하였다.

비약하며 전진하는 새시대의 상징으로 웅장하게 일떠서는 화성지구를 사회주의문명이 꽃펴나는 인민의 거리로 더욱 훌륭히 완성하기 위한 영예롭고 보람찬 투쟁에서 서로 돕고 이끄는 우리 사회의 대풍모가 활짝 꽃펴났다.

수도건설에 애국충성의 자욱을 떳떳이 새겨갈 일념안고 어려운 작업과제를 도맡아나서며 격동적인 화선선동공연과 성의있는 봉사활동, 후방사업으로 건설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 녀맹원들의 아름다운 소행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전국각지의 근로자들과 청년들도 착공의 첫날부터 화성지구건설장에서 야간지원돌격대활동을 활발히 벌리며 건설자들의 로력투쟁을 적극 고무해주었다.

영웅적위훈을 세워가는 남편들과 병사들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바친 군인가족들의 뜨거운 애국심은 화성전역을 달구었다.

당중앙의 탁월한 령도와 새로운 건설속도, 건설신화창조로 기적과 위훈을 아로새겨온 건설자들의 불굴의 투쟁에 의해 드디여 화성지구에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가 또 하나 눈부시게 솟아났다.

지난 4월 5일 완공을 앞둔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에 대한 충실성과 견인불발의 정신을 남김없이 발휘한 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치하하시면서 올해 건설을 시작한 화성지구 3단계, 다음해에 예정되여있는 화성지구 4단계 전망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혀주시였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길에서는 오직 전진과 창조만이 있어야 한다는 드팀없는 의지를 지니시고 미증유의 대번영기를 강력하고 줄기차게 인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제일 강대하고 부유한 사회주의강국이 반드시 일떠서게 될것이라는 우리 인민의 절대적인 믿음은 억척불변이다.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완공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힘, 우리 식으로 발전과 번영의 길을 줄기차게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에게는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으며 위대한 인민의 충성심과 애국적헌신에 의하여 해마다 사회주의번화가들이 솟아나는 평양은 가장 아름다운 문명의 발원지로, 온 세상이 우러르는 인민의 락원으로 더욱 훌륭히 전변될것이다.

주체113(2024)년 4월 18일

평양